‍❤️‍‍전쟁 속에서 우크라이나 여성이 사랑을 찾는 방법

2024년 8월 5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전운 감도는 레바논
  • 장기전에 지쳐가는 이스라엘 예비군
  • 해리스, 부통령 후보들과 최종 면담 예정
  • 독일과 필리핀, 국방 협력 강화 합의
  • 트럼프의 해리스 인종 발언, 선거 전략에 위험
  • 방글라데시 정부, 시위 속 통행금지 재도입
  • 아시아 증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
  •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지분 절반 매각
  • OpenAI, 학생들의 ChatGPT 부정행위 감지 도구 공개 보류
  • 대학 대신 수리공 선택한 젊은이, 연봉 2억원 향해
  • 전쟁 속에서 사랑을 찾는 우크라이나 여성

전운 감도는 레바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중동의 긴장 고조로 자국민에게 레바논을 즉시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후 발생한 사건으로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상호 간 로켓 공격 등로 인해 지역 내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 미국은 추가 군사 자원을 중동에 배치하고, 자국민에게 레바논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자국민에게 상업 항공편을 이용해 즉시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레바논 내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면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 하니예의 죽음은 하마스의 전투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협상에 차질을 빚고 적대감을 이어갈 것입니다. 헤즈볼라는 슈크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와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이 이스라엘을 다방면에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군사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갈등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미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을 지지하지 않지만, 네타냐후가 미국을 갈등에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향후 폭력적인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사고나 오판으로 인해 확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전면전에서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전쟁은 피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전에 지쳐가는 이스라엘 예비군

이스라엘은 인구가 1000만 명도 되지 않는 작은 나라로, 위기 시 군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군에 크게 의존합니다. 그러나 가자 전쟁이 11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예비군들이 지치고 사기가 저하되어 가족과 직장을 병행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력 부족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전면 전쟁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WSJ)

  • 이스라엘 예비군 아디 하잔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1~2개월 정도의 복무를 예상했지만, 거의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복무 중입니다. 그의 건설 사업은 실패하고, 가족은 친구와 자선 단체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단기 전쟁에서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 같은 무장 단체들은 강력한 미사일과 훈련된 전투원을 보유하고 있어 쉽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에서의 전쟁이 낮은 강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예비군들은 가족과 직장을 지키기 위해 군 복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의무 복무 기간을 연장하고 예비군 복무 연령을 높이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정통파 유대인들의 군 복무를 강제하는 것은 정치적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들과 최종 면담 예정

민주당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들과 만나 최종 면담을 가집니다. (NYT)

  •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을 겨냥한 중도 성향의 후보자들을 고려하고 있으며, 최소 세 명의 주요 후보인 애리조나 주 상원 의원 마크 켈리, 미네소타 주지사 팀 왈츠,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와 만날 예정입니다. 이 면담은 ‘케미 테스트’로 불리며,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자들과 개인적인 호흡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곧 그의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집회에서 첫 공동 출연을 할 계획입니다.

독일과 필리핀, 국방 협력 강화 합의

독일과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일요일 마닐라에서 만나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대립이 계속되면서 방어력을 증대하고 있습니다. (SCMP)

  • 독일 국방부 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는 필리핀을 처음 방문한 독일 국방부 장관으로, 이번 협정을 10월까지 체결하고자 합니다. 필리핀 국방부 장관 길베르토 테오도로는 이번 협정이 능력, 훈련 및 정보 교환에 대한 상호 이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필리핀군에 독일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가능성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의 해리스 인종 발언, 선거 전략에 위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 정체성을 문제 삼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럼프와 그의 캠페인 팀은 해리스를 기회주의자로 묘사하려 했지만, 트럼프의 인종 발언은 오히려 캠페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습니다. (WSJ)

  • 트럼프는 애틀랜타 집회에서 해리스를 “극단적”이고 “정신 나간 사람”이며 “지능이 낮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해리스가 최근에야 자신을 흑인으로 정체화했다고 주장하며 그녀의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이러한 발언은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일부 공화당원들은 트럼프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전략은 해리스의 지지율 상승과 대규모 기부금 모금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 시위로 통금 재도입

방글라데시 정부는 일요일에 통행금지를 재도입하고 이동통신을 제한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시위 도중 발생한 충돌로 인해 20명 이상이 사망한 후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NYT)

  • 학생들이 주도하는 시위가 정부의 강경 진압 이후 다시 확산되고 있으며, 총리 셰이크 하시나의 여당도 지지자들에게 거리로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상황이 매우 위험해졌습니다. 시위대는 하시나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대는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 방글라데시에서는 학생들이 공공 부문 일자리 우선 할당제에 반대하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총리 셰이크 하시나의 권위주의적 통치와 경제 관리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군대는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시위대는 월요일 ‘다카로의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증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

월요일, 일본 주식 시장이 대폭락하면서 주요 지수가 3일 연속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요동친 결과입니다. 일본의 TOPIX 지수는 최대 7.3% 하락했고, 니케이 225 지수는 5.9% 하락했습니다. (FT)

  • 일본 시장의 급락은 다른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4% 이상 하락했고,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거의 3% 하락했습니다.
  • 미국의 약한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 후,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으나, 연준은 지난 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반응이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지분 절반 매각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4년 2분기에 애플 주식의 절반을 매각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또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도 상당 부분 매각하였는데 이는 최근 주식 시장의 높은 가치 평가로 인해 새로운 저가 투자 기회를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버핏은 저위험 고수익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SJ)

OpenAI, 학생들의 ChatGPT 부정행위 감지 도구 공개 보류

OpenAI는 학생들이 ChatGPT를 사용해 과제를 작성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WSJ)

  • 이 도구는 인공지능이 작성한 텍스트를 99.9%의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으며, 2년간 내부 논의 끝에 약 1년 전부터 공개 준비가 완료되었으나, 회사 내부의 투명성 유지와 사용자 유치 간의 갈등으로 인해 공개가 보류되고 있습니다.
  • OpenAI는 비영어권 사용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며, 대안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AI 사용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이 도구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학 대신 수리공 선택한 젊은이, 연봉 2억원 향해

필라델피아에서 21살의 루이 레오나르도는 대학을 가지 않고 환기공조 기술자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처럼 루이도 일찍부터 현장에서 일을 배우며, 대학 학비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인 직업을 찾았습니다. (WSJ)

  • 현재 그는 야근을 포함해 연간 약 7만달러(9400만원)를 벌고 있습니다. 3년 반 후에 그는 연봉 13만2000달러(1억8000만원)를 기대하고 있으며 야간 학교를 추가로 4년 다니면 연봉 17만5000달러(약 2억3500만원)를 벌게 될 것입니다.
  • 미국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대학 학비가 상승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직업 교육을 통해 빚 없이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직업 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사랑을 찾는 우크라이나 여성

카테리나 바이락나 씨는 지난 2년 반 동안 특별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지만 전쟁이 항상 방해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우크라이나의 일상을 뒤흔들면서 데이트 씬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NYT)

  • 많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이 전쟁에 참전하거나 피난을 가면서, 특히 여성들은 연애 상대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데이트 앱과 스피드 데이팅 같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확실성 때문에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 우크라이나인의 2/3가 전쟁으로 인해 친척이나 친구를 잃었습니다.
  •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출생률과 결혼 건수가 지난 10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 전쟁이 시작된 이후, 많은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외국인과의 데이트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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