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덕분에 8일 짜리 여행이 8개월로 / G20 외교관 급여 비교

그 여행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여행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문제의 여행 행선지는 국제우주정거장입니다. 보잉의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속절없이 귀환이 늦어지고 있다는군요.

G20 국가 외교관 급여 비교를 해봤는데 놀랍게도 한국이 인도보다 처우가 안 좋군요. 그래도 영국이 더 안 좋으니 안심(?)입니다.

2024년 8월 8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방글라데시 정치 위기,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우려
  • 방글라데시 힌두교도, 하시나 총리 축출 후 보복 공격 우려
  • 태국 헌법재판소, 제1당 해산 명령
  •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국경 너머 기습 공격
  • 이스라엘-이란 갈등: 긴장 속 기다림의 시간
  • 엔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시장 불안정
  • 일본 증시 랠리의 근원은 엔화 약세 뿐이었나
  • AI 버블? 과거 기술 혁명에서 배우는 교훈
  • 중국 수출 성장 둔화, 수입 증가로 경제 변화 신호
  • 인도, 중국 의존 줄이며 제조업 강화 추진
  • 칠레 유일 제철소, 중국산 수입으로 폐쇄 위기
  • 8일 짜리 우주여행이 8개월로… 보잉 스타라이너 귀환 문제
  • AI 얼굴 스캐너로 아동 보호? 새로운 기술의 두 얼굴
  • 슬랙과 트렐로로 ‘경영’되는 가족
  • G20 국가별 외교관 급여 비교 분석
  • 명품 브랜드의 반려견 향수 출시, 전문가들의 우려

방글라데시 정치 위기,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우려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정치적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5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셰이크 하시나가 대규모 시위로 인해 물러나면서 방글라데시는 과도정부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의류 수출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많은 의류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유니클로, 자라, H&M 등 글로벌 브랜드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주요 수출 시장인 인도의 소비재 기업 마리코의 주가가 6% 하락하는 등 주변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방글라데시의 외환보유액이 2021년 8월 480억 달러(63조 원)에서 2024년 6월 270억 달러(5조 원)로 감소했습니다.
    • 방글라데시의 대외부채 대 GDP 비율이 최근 5년간 약 10%에서 15%로 증가했습니다.
    • 의류 관련 제품이 방글라데시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방글라데시는 2026년 11월에 ‘최빈국’ 지위에서 졸업할 예정이지만, 이로 인해 특혜관세 혜택을 잃게 되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방글라데시는 1억6000만 명 이상의 인구와 27세의 중위 연령, 성장하는 기술 산업 등 긍정적인 요소들도 가지고 있어, 향후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힌두교도, 하시나 총리 축출 후 보복 공격 우려

방글라데시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축출된 후, 힌두교 소수민족이 폭력적인 보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총리 퇴진 후 아와미 연맹 당원들과 힌두교도들을 대상으로 한 보복 공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힌두교 사원과 주택이 공격받고 있으며, 정부 부재와 치안 공백으로 인해 추가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NYT)

  •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대다수가 무슬림이며, 힌두교는 소수 종교입니다. 과거에도 무슬림과 힌두교도 간 갈등이 있었으며, 2021년에도 전국적인 폭력 충돌이 있었습니다. 하시나 총리의 아와미 연맹은 전통적으로 힌두교도들의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공격은 정치적 보복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월요일 발생한 폭력 사태로 최소 60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 최소 4개 지역에서 힌두교도 가정과 사원에 대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태국 헌법재판소, 제1당 해산 명령

태국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선거에서 승리했던 ‘전진당’의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태국의 보수 세력이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시도를 이유로 정권 장악을 막은 후 내려진 결정입니다. 재판소는 전진당의 선거 공약이 헌법상 군주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라고 판단했습니다. (FT)

  • 전진당 지도부는 10년간 정치 활동이 금지되며, 당 소속 의원들은 60일 내에 다른 정당으로 옮겨야 합니다. 피타 림자러른랏 대표는 이번 결정이 태국의 진보 운동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국경 너머 기습 공격

우크라이나군이 8월 8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을 주었으며, 민간인들의 대피와 러시아군의 긴급 대응을 야기했습니다. (WSJ)

  • 우크라이나군은 수백 명의 병력과 서방제 장갑차를 동원해 국경을 넘어 여러 마을을 점령했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공군과 미사일을 동원해 대응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완전히 저지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공격의 정확한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보급선을 방해하거나 동부 전선의 압박을 완화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 작전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않았으나 이 행동이 미국의 정책을 위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 긴장 속 기다림의 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시민들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긴장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도자를 살해하고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그 이후 일주일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습니다. (FT)

  • 이스라엘 시민들은 방공호와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레바논 시민들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나 선제 공격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양국 시민들 모두 긴장감 속에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유머와 인터넷 밈으로 상황을 대처하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시장 불안정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캐리 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불안정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가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FT)

  •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 국가에서 자금을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지난 3년간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엔화를 이용한 캐리 트레이드가 급증했습니다.
  • 최근 엔화 강세로 인해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은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빠르게 청산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엔화로 빌린 자금으로 구매한 자산들을 급히 매각하면서 극적인 시장 하락이 있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가 역사상 가장 큰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UBS의 글로벌 전략가인 제임스 말콤은 2011년 이후 누적된 달러-엔 캐리 트레이드 규모를 약 5000억 달러(660조 원)로 추정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가 최근 2~3년 동안 확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사태는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엔화를 이용한 과도한 투기적 거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은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증시 랠리의 근원은 엔화 약세 뿐이었나

최근 일본 증시의 급락 사태에 대해 NYT는 그간 일본 증시의 랠리를 떠받친 게 엔화 약세였음을 입증하는 것이란 내용의 분석기사를 냈어요.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일본 증시 지수가 1987년의 버블 붕괴 이전 수준을 초과한 것은 ‘일본 경제가 이번엔 정말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PADO에서도 일본 경제의 변화를 주목하는 기사를 여러 차례 소개했었죠.

  • 물론 엔화 약세가 중요한 요인이라는 건 다들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외에도 긍정적인 정책 작용들이 있었습니다. 한국도 (어설프게) 모방한 ‘밸류업’ 프로그램도 그렇고요.
  • 앞으로 나오는 각종 지표들과 시장의 반응이 일본 경제가 얼마나 질적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주게 될 겁니다.

같이 읽기 (PADO)

AI 버블? 과거 기술 혁명에서 배우는 교훈

지금의 AI 투자 열풍은 정말 ‘버블’에 그칠까요? 역사를 보면 어느 정도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이코노미스트가 잘하죠.

  • 필자는 19세기 철도 열풍과 1990년대 말 통신 버블과 같은 과거의 기술 혁명을 AI 열풍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신과 전기 조명의 초기 역사가 현재 AI 상황과 유사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 AI의 파괴적 잠재력은 분명하지만, 아직 주요 용도나 수익 창출 방법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과거 기술 혁명에서도 초기에는 과대 평가와 투기 현상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 필자는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의 영향을 과대평가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시장 조정이 과대 평가된 부분을 제거하는 데 그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중국 수출 성장 둔화, 수입 증가로 경제 변화 신호

중국의 7월 수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며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반면 수입은 크게 증가하여 산업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FT)

  •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인해 무역과 산업 생산에 의존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출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 정부의 점진적 경기 부양책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산업 투자와 첨단 기술 개발에 대한 중국의 강조로 인해 수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제 구조를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수 시장 활성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도, 중국 의존 줄이며 제조업 강화 추진

인도는 ‘자립 인도’ 캠페인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국 제조업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디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산업 분야에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제공하며 ‘인도에서 만들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FT)

  • 동시에 인도는 중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고 중국산 앱을 금지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인도의 제조업 발전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도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 수입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 회계연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017억 달러(135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계에서는 중국 기술자들의 비자 발급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정부 내에서도 중국에 대한 제재가 자국 산업 발전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일부 기업들은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칠레 유일 제철소, 중국산 수입으로 폐쇄 위기

칠레의 유일한 제철소인 후아치파토(Huachipato)가 중국산 저가 수입품과의 경쟁으로 인해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올해 초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제철소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FT)

  • 제철소를 운영하는 CAP 사는 지난 2년간 5억 달러(6650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 후아치파토는 칠레의 대규모 구리 광산 산업에 철강 자재를 공급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설로, 약 2만 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이번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CAP 사는 시장 상황상 철강 가격을 인상할 수 없어 현재 형태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중국산 철강 수입량 2023년 44% 증가
  • 칠레에서 중국은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입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의 저가 수출 증가로 인한 글로벌 무역 마찰의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칠레 정부는 반덤핑 조사를 진행 중이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임시 관세를 부과했지만 제철소 폐쇄를 막지 못했습니다.

8일 짜리 우주여행이 8개월로… 보잉 스타라이너 귀환 문제

NASA와 보잉이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안전성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스타라이너 우주선과 함께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방식에 대해 양측이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WSJ)

  • NASA는 스타라이너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SpaceX를 통한 대체 귀환 계획을 고려 중입니다. 반면 보잉은 스타라이너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NASA는 이달 중순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만약 SpaceX를 통해 귀환하게 된다면 우주비행사들은 2025년 2월까지 ISS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10년 이상 개발해온 프로젝트로, NASA와 오랜 협력 관계에 있는 보잉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반면 SpaceX는 이미 4년 전부터 성공적으로 유인 우주 비행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우주 산업에서 SpaceX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AI 얼굴 스캐너로 아동 보호? 새로운 기술의 두 얼굴

인공지능(AI) 기반 ‘나이 확인’ 기술이 아동 보호를 명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제기됩니다. (WP)

  • 이 기술은 얼굴 스캔을 통해 사용자의 나이를 추정하여 미성년자의 인터넷 접근을 제한하는 데 사용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이미 도입했으며, 미국의 19개 주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유명 포르노 사이트인 Pornhub에서는 나이 확인법 시행 후 루이지애나 주 트래픽이 80% 감소했습니다.
  • 하지만 이 기술은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큽니다. 또한 장애인이나 외모가 나이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부당하게 차별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디스토피아적 감시 기술’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슬랙과 트렐로로 ‘경영’되는 가족

현대 가정에서 기업식 관리 방식을 도입하는 독특한 트렌드에 관한 기사입니다. (Romper)

  • 많은 부모들이 가족 일정과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도구와 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 트렐로, 디스코드 등의 앱을 사용하여 가족 일정을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사례들이 소개되었습니다.
  • 일부 가족들은 정기적인 가족 회의를 통해 감사 인사, 축하, 피드백 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일상적인 가사 업무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그러나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과도한 체계화가 오히려 현대 부모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연결과 소통이며, 지나친 관리보다는 할 일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G20 국가별 외교관 급여 비교 분석

국제문제 전문 뉴스레터 International Intrigue에서 G20 국가들의 외교관 급여를 최초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분석은 각국 외교부의 중간 관리직(참사관급) 급여를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조정하여 비교했습니다.

  • 미국이 연봉 14만 달러(1억8000만 원)로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가 3만4000달러(4400만원)로 가장 낮았습니다.
  • 영국은 4만8000달러(6200만원)로 예상보다 낮았고 브라질은 12만6000달러(1억6000만 원)로 놀랍게도 높았습니다.
  • 중국은 최근 해외 근무 외교관들에게 1만2000달러(1550만원)의 급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반면 멕시코는 2000년 이후 해외 근무 외교관의 급여를 전혀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반려견 향수 출시, 전문가들의 우려

돌체 앤 가바나에서 반려견을 위한 향수 ‘페페’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99유로(14만3000원)에 판매되며, 일랑일랑, 머스크, 샌달우드 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한 향이 개의 후각을 방해하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NYT)

  • 개는 후각에 크게 의존하여 세상을 탐색하며, 강한 향은 중요한 신호를 가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의 냄새를 변화시키면 다른 개들이 잘못 식별하여 공격성이나 사회적 거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이 개가 아닌 주인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반려동물 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수의사들은 개에게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 문제를 숨길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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