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갈등의 새로운 격전지

식당 예약부터 데이트까지 AI가 모든 걸 도와주는 시대가 다가오는 한편, 생성AI가 오히려 학습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2024년 8월 26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헤즈볼라-이스라엘 간 대규모 공격 교환, 긴장 고조
  • 푸틴, 쿠르스크 침공에도 일상적 행보 유지
  • 해리스 부통령, ‘기회 경제’ 슬로건 내세워
  • 트럼프, 해리스 대항 위해 선거 운동 강화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선언 및 대선 출마 중단
  •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새로운 격전지 대두
  • 대만, 중국 침공 시나리오 다룬 TV 드라마 논란
  • 중앙은행들, 경제 연착륙 낙관적 전망
  • 글로벌 사모펀드, 중국 투자 급감
  • NASA, 보잉 대신 스페이스X로 우주비행사 귀환 결정
  • 독일 솔링겐 축제서 테러 의심 칼부림 발생, 3명 사망
  • 아다니 그룹, 뭄바이 슬럼가 재개발 사업 난항
  •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프랑스에서 체포
  • 미국 제조업 일자리의 가치와 변화
  • 룰루레몬, 저렴한 대체품에 밀려 인기 하락
  • AI 봇, 일상 업무 자동화 시대 도래
  • 생성형 AI, 학습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

헤즈볼라-이스라엘 간 대규모 공격 교환, 긴장 고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320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공습하는 등 10개월간의 국경 전쟁 중 가장 큰 규모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지난달 암살된 고위 지휘관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100대의 전투기로 레바논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더 큰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 모두 현재로서는 추가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향후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며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했습니다. (로이터)

가디언은 양측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와의 전투에 집중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레바논 내 자산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판이나 실수로 인해 전면전으로 확대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편 FT는 양측의 군사력이 2006년 이후 크게 발전해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더욱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이스라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첨단 무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아 정밀 유도 미사일과 무장 드론 등 강력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헤즈볼라가 약 12만에서 20만 발의 발사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 헤즈볼라는 하루에 최대 3,000발의 로켓을 10일 이상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이번 상황은 중동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에 속한 예멘의 후티 반군과 이라크, 시리아의 민병대들도 개입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동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푸틴, 쿠르스크 침공에도 일상적 행보 유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침공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상황을 정상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WSJ)

  • 푸틴 대통령은 침공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대신 다른 활동들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으로 13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대피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내 주요 시설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푸틴의 불패 이미지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기회 경제’ 슬로건 내세워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기회 경제’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주요하게 언급되었으며, 모든 정책을 아우르는 유연한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회’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선호해 온 용어로, 해리스 부통령은 이를 차용하여 더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WSJ)

  • 해리스 부통령은 기회 경제를 통해 부모와 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원 확대, 가격 폭리 금지,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로서의 미국인에 초점을 맞추며, 물가 상승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동자 중심 정책에서 약간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해리스 대항 위해 선거 운동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캠페인은 경합주에서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젊은 유권자들에 대한 접근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WSJ)

  • 한편 해리스 캠페인은 지난달 5억4000만 달러(7조2000억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진영은 해리스의 약점으로 여기는 국경 문제와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WP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대응하는 선거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합니다:

  • 트럼프 캠프는 전당대회 기간 동안 연속적인 행사를 개최하여 언론 보도를 확보하고 트럼프를 바쁘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종종 정책 주제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공격을 하는 등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트럼프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적절한 비판 전략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이제 대선이 80일도 안 남았지만 여전히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죠. 힐러리도 그때는 다 이긴 거 같아 보였잖아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선언 및 대선 출마 중단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독립 후보로서의 대선 출마를 중단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YT)

  • 케네디는 피닉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주요 언론을 비판하고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포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경합주에서 자신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케네디는 처음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나중에 독립 후보로 전환했습니다. 그의 캠페인은 포퓰리즘적 경제 수사, 고립주의적 외교 정책 성향, 정부에 대한 회의론을 결합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지지율은 약 5%로 하락했고, 캠페인 자금도 부족해졌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RFK의 사퇴 및 지지 선언은 트럼프에게 분명 이득입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새로운 격전지 대두

필리핀과 중국 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비나 암초(Sabina Shoal)에서 양국 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WSJ)

  • 필리핀은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위치한 사비나 암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 영토라 주장하며 필리핀 선박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남중국해 통제력 강화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 필리핀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이에 맞서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국 간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필리핀이 사비나 암초에서 철수할 경우 중국이 이를 점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필리핀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세컨드 토마스 암초(사비나 암초 바로 인근)가 중국과 필리핀 갈등의 핵심지였는데 이쪽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분위기를 보이더니 바로 사비나 암초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중국은 그동안 남중국해 곳곳에 군사 자산을 건설해놨습니다. 방공미사일/레이더에 비행장까지 갖추고 있는데 WSJ의 아래 지도가 그걸 잘 보여줍니다.

대만, 중국 침공 시나리오 다룬 TV 드라마 논란

대만에서 중국의 침공 시나리오를 다룬 새로운 TV 드라마 ‘제로 데이’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고 점령하려는 시도를 상상한 10부작 시리즈입니다. 드라마는 중국의 위협에 대한 필요한 대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지지자들과 공포를 조장한다는 비판자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NYT)

  • 제작자 정신메이는 대만 사람들의 무관심을 깨우고 전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는 중국의 봉쇄로 인한 물자 부족, 약탈, 금융 붕괴 등의 상황을 묘사하며, 등장인물들이 도주할지 저항할지 등의 딜레마에 직면합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중국의 정보전과 심리전 등도 다룹니다.
  •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이 드라마가 여당인 민진당의 선전물이라고 비판했지만, 제작진은 정부의 영향 없이 제작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드라마는 대만 문화부와 정부 관련 기금의 투자를 받았으며, 군사 시설과 총통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중앙은행들, 경제 연착륙 낙관적 전망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 연착륙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들은 경제 성장을 희생하지 않고도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T)

  • 지난 2년간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하고 노동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이제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중국 투자 급감

세계 최대 사모펀드 기업들이 지정학적 긴장과 베이징의 기업 통제 강화로 인해 올해 중국 내 거래를 크게 줄였습니다. 블랙스톤, KKR, 칼라일 등 10대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들의 중국 내 신규 투자가 올해 단 5건에 그쳤으며, 이는 대부분 소규모 투자였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빠르게 식었는지를 보여줍니다. (FT)

  • 2021년에는 같은 기업들이 30건의 투자를 했었지만, 그 이후로 매년 투자 건수가 감소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미국의 중국 기술 투자 제한 계획, 그리고 기업공개(IPO) 시장의 경색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떨어뜨린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NASA, 보잉 대신 스페이스X로 우주비행사 귀환 결정

NASA가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문제로 인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 캡슐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NBC)

  •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 우주비행사는 당초 8일간의 임무 계획과 달리 6개월 더 ISS에 머물다 2025년 2월에 귀환할 예정입니다.
  • 이번 결정은 스타라이너의 추진 시스템 문제와 안전성 우려로 인한 것입니다. 보잉은 우주선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NASA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SpaceX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보잉의 우주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보잉의 굴욕은 끝나지 않네요. 이래서야 과연 재기가 가능할지…?

독일 솔링겐 축제서 테러 의심 칼부림 발생, 3명 사망

독일 서부 솔링겐 시에서 열린 축제 중 한 남성이 대형 칼로 군중을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방 검찰청은 이 사건을 테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26세 시리아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난민 시설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토요일 밤 11시경 혈흔이 묻은 옷을 입은 채 경찰차에 접근해 자수했습니다. (NYT)

  • 경찰에 따르면 공격자는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 피해자들의 목을 겨냥했다고 합니다. 연방 검찰은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와 함께 용의자가 외국 테러 조직의 일원인지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 IS(이슬람국가)는 공격자를 “이슬람 국가의 군인”이라고 칭찬했지만, 이번 공격과의 연관성은 불분명합니다.

아다니 그룹, 뭄바이 슬럼가 재개발 사업 난항

아다니 그룹이 주도하는 합작 투자사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슬럼가 중 하나인 뭄바이의 다라비 재개발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요 문제는 슬럼 거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토지 확보입니다. (로이터)

  • 2000년 이전부터 거주한 주민들만 무상 주택을 받을 수 있어, 약 70만 명의 부적격 주민들을 위한 580에이커의 추가 토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 기관들이 자체 계획을 이유로 토지 양도를 거부하고 있어 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아다니 그룹은 2022년 6억1900만 달러(8180억 원)에 다라비 재개발 사업권을 획득했습니다.
    • 다라비 슬럼의 면적은 240헥타르로, 뉴욕 센트럴 파크의 3/4 크기입니다.
    • 이 프로젝트는 약 100만 명의 주민들을 재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다라비 슬럼은 2008년 아카데미상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된 곳으로, 뭄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재개발 사업은 인도의 발전 붐과 대조되는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프랑스에서 체포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이후 전 세계적으로 9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자유로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한편, 허위정보와 극우 극단주의의 온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NYT)

  • 두로프의 체포 소식은 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와 정부의 감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두로프의 석방을 요구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 텔레그램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인도 등에서 일상적인 소통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권위주의 정부 하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조직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범죄 조직과 극단주의 집단들도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정치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FT)

  • 국가두마의 부의장인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는 두로프의 석방을 위해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러시아 연방 평의회 헌법위원회 위원장인 안드레이 클리샤스는 프랑스의 행동을 “표현의 자유와 유럽 가치를 위한 싸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 프랑스 당국은 텔레그램 플랫폼에서 테러리즘, 마약 거래, 돈세탁, 사기, 아동 착취 등의 불법 활동이 용이하게 이루어졌다는 혐의로 두로프에 대한 예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뒤로프는 일요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 두로프는 현재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텔레그램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리더들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부상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에서 뉴스 공유와 조직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범죄자들과 해커들이 처벌 없이 불법 서비스를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온상이 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 일자리의 가치와 변화

미국 정치인들은 제조업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자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해 FT의 수마야 케인스가 분석했습니다.

  • 과거에는 제조업 일자리가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상황이 변화했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안정성과 혜택 면에서 약간 더 나은 편이지만, 임금 프리미엄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일자리의 임금 프리미엄은 데이터셋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노조 가입률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여전히 제조업 일자리가 일정 수준의 임금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2024년 3월 기준 제조업 노동자 수입은 시간당 평균 15달러(2만 원)로, 서비스업의 13달러(1만7300원)보다 높습니다.
  • 결론적으로, 제조업 일자리의 이점이 감소했지만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제조업 일자리는 과거와 다를 수 있으며, 향수에 빠져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한 국가에서 제조업의 가치는 전시 등의 비상상황에 적응하는 국가의 능력에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성만 놓고 이야기하긴 어렵습니다. 자유무역 시대가 저물고 다시 새로운 냉전 시대가 도래하는 마당에는 더욱 그렇죠.

룰루레몬, 저렴한 대체품에 밀려 인기 하락

룰루레몬이 저렴한 복제품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싼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한 복제품을 찾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WSJ)

  • 룰루레몬은 고급 애슬레저 웨어를 선도했지만, 최근 제품 실패와 경쟁 브랜드의 등장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짐샤크(Gymshark), AYBL 등에서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습니다. 룰루레몬은 이에 대응하여 품질과 혁신을 강조하고 새로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하락과 주가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 룰루레몬의 주가는 최근 약 5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에서 300억 달러(39조 원)가 사라졌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애슬레저 웨어가 ‘명품’이 되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 SNS에서 저렴한 복제품을 찾은 걸 ‘자랑’할 수 있다니 말이죠.

AI 봇, 일상 업무 자동화 시대 도래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일상 생활의 다양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AI 봇들은 여행 예약, 식당 예약, 투자 관리, 데이트 상대 찾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WSJ)

  • 여행 분야에서는 Priceline의 ‘Penny’와 같은 AI 봇이 여행 일정을 관리하고 특별 요청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식당 예약에서는 Loman AI의 AI 리셉셔니스트가 24시간 전화 응대와 예약을 담당하게 됩니다. 투자 분야에서는 Finley AI와 같은 플랫폼이 실시간 재무 상담을 제공할 것입니다. 데이팅 앱 Grindr는 AI ‘윙맨’을 도입해 이상적인 매칭과 데이트 계획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쇼핑 분야에서는 AI 봇이 상품 검색, 할인 정보 확인, 구매 등을 자동화할 것입니다.

생성형 AI, 학습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고등학교 수학 수업에서 GPT-4 기반의 두 가지 튜터 시스템을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AI 사용이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크게 향상시켰지만, 장기적으로는 학습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 기본 GPT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그룹은 48%, 학습 보호 장치가 있는 GPT 튜터를 사용한 그룹은 127%의 성과 향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AI 접근이 중단된 후, 기본 GPT를 사용했던 학생들의 성과가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17% 낮아졌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연습 문제를 풀 때 AI를 ‘지팡이’처럼 사용하려 하고, 이로 인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학습 보호 장치’를 사용했을 때는 AI 접근이 중단되더라도 성과가 심각하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는, 그만큼 사전에 얼마나 AI 학습 보조도구의 디자인을 잘 해야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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