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시 창작 붐

가급적 저작권이 보호되는 사진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NYT의 우크라이나 시 창작 붐에 대한 기사에서 본 위 사진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2024년 8월 27일의 세계 소식들입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에너지 시설 타격
  •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세, 미국과의 전략적 차이 부각
  •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무장단체, 최악의 공격으로 23명 사망
  • 중국 군용기, 일본 영공 첫 침범
  • 미국 핵미사일 격납고 현대화 지연, 비용 급증
  • 방산업체, 지정학적 긴장으로 현금 흐름 급증
  • 캐나다,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
  • 인도 모디 정부, 반발에 밀려 주요 정책 철회
  • 중국, 미얀마 국경서 군사훈련 실시
  • 테무 실적 부진, 글로벌 확장 둔화로 매출 기대치 미달
  • IBM, 중국 내 R&D 사업 대폭 축소
  • 엑손모빌, 2050년까지 석유 수요 변화 없을 것 전망
  • 텔레그램 CEO 체포, 프랑스와 러시아 간 긴장 고조
  • 우크라이나 전쟁, 시 창작의 붐 일으키다
  • 정치에 눈을 뜬 일론 머스크: 트윗으로 본 그의 SNS 활동 변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에너지 시설 타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15개 이상의 지역에서 폭발이 보고되었으며, 특히 에너지 시설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FT)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127개의 순항 및 탄도 미사일과 109개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당국은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 것을 당부했으며, 전국적으로 비상 정전이 실시되었습니다. 키이우 수력발전소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영토 내 쿠르스크 지역으로의 진입 작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러시아 영토 1,200 제곱킬로미터 이상을 점령했다고 합니다.
  • 이번 공격은 8월 24일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이미 지난주에 러시아의 공격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영토 내 정당한 군사 목표물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세, 미국과의 전략적 차이 부각

FT의 기디언 래크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미국과의 전략적 차이가 드러났다고 분석합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되 제3차 세계대전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어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더 강합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무기의 종류와 사용 범위에 제한을 두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쿠르스크 공세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승인 없이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취했습니다.
  •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핵전쟁의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점진적인 확전을 통해 푸틴을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습니다.
    • 미국 정보기관은 러시아 군 관계자들의 핵무기 사용 관련 대화를 포착했습니다.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무장단체, 최악의 공격으로 23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최소 2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FT)

  •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이라는 무장 분리주의 단체가 이번 공격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공격자들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멈추고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한 후 펀자브 주 출신 승객들을 총살했습니다.
  • 이에 대응해 파키스탄 정부는 최소 12명의 무장 세력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루치스탄 주는 수십 년간 분리 독립을 위한 무장 반군의 활동이 계속되어 온 지역으로, 이란 및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 이번 사건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2021년 이후 파키스탄 내 테러 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탈레반이 BLA와 파키스탄 탈레반 등의 단체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이 지역의 불안정한 치안 상황은 중국의 60억 달러(7조8000억 원) 규모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군용기, 일본 영공 첫 침범

중국 군사 정찰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는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첫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NYT)

  • 월요일 오전 11시 30분경 나가사키현 인근 일본 영공에 중국 정찰기가 잠시 진입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일본 자위대는 전투기를 고도의 경계 태세로 전환하고 중국 항공기에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 일본은 최근 20년간 외국 항공기의 침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669회의 긴급 발진이 있었으며, 이 중 479회가 중국 항공기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군사 분석가들은 이번 사건이 일본의 영토 경계선에 대한 중국의 도전 메시지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이 사건은 동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국은 동중국해의 넓은 대륙붕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과 겹칩니다. 또한 최근 일본 공영방송의 중국인 앵커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핵미사일 격납고 현대화 지연, 비용 급증

미국 국방부가 핵미사일 격납고 현대화 프로젝트인 ‘센티넬’의 예상 비용을 1410억 달러(188조 원)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추정치보다 300억 달러(40조 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프로젝트는 냉전 시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WSJ)

  • 그러나 비용 증가와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프로젝트 시작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네브래스카주 킴볼 주민들에게 공사 시작까지 5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잠수함과 폭격기에 탑재된 미사일 외에 지상 기반 미사일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수십 년간 핵 억지력의 일환으로 지상 기반 핵미사일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시설들은 노후화되어 현대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국방부는 이 프로젝트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대규모 현대화 작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산업체, 지정학적 긴장으로 현금 흐름 급증

세계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체들이 향후 3년 동안 기록적인 현금 유입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정부의 무기 주문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FT)

  • 주요 15개 방위 산업체의 잉여현금흐름(FCF)이 2026년 말까지 520억 달러(6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21년 말 대비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위 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및 아시아의 긴장 고조로 인한 군사 예산 증가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러한 방위 산업의 성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과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등 최근의 국제 정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으며, 정치적 변화나 안보 상황의 변화에 따라 방위 산업 수요도 변동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부과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

  • 이번 결정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후 이루어졌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는 중국산 배터리, 반도체, 중요 광물, 금속, 태양 전지판에 대해서도 30일간의 협의를 거쳐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현재 캐나다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의 대부분입니다.
  • 이번 결정은 중국의 과잉 생산 정책이 자국 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경제적 통합을 고려해 미국의 입장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캐나다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 모디 정부, 반발에 밀려 주요 정책 철회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부가 최근 주요 정책 결정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습니다. 이는 모디 정부의 약화된 정치적 입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중상급 공무원 채용 광고를 철회했고, 논란이 된 방송법 초안도 철회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연립 정부 파트너들과 야당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닛케이아시아)

  • 모디 정부는 지난 10년간 단독 과반수를 누렸지만, 최근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해 연립 정부를 구성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동맹국들의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더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연립 정치의 불가피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주요 주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BJP는 다른 정당들과 협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동맹국들의 의견을 더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BJP의 강경한 태도도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모디 총리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고 차기 총리로 야당 지도자 라훌 간디의 선호도가 상승했습니다. (The Wire)

  • 경제 문제가 주요 우려사항으로 부상했으며, 카스트 인구조사와 농민을 위한 최소지지가격(MSP) 법제화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또한 중앙 수사기관들이 BJP 주도 정부에 의해 오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많았습니다.
    • 모디 총리의 지지율이 49%로 하락했습니다.
    • 라훌 간디의 차기 총리 선호도가 29%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미얀마 국경서 군사훈련 실시

중국이 미얀마 국경 인근에서 실제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3년 넘게 내전 상태인 미얀마와의 국경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윈난성에서 육상 및 공중 훈련을 진행하여 국경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YT)

  • 이번 훈련은 중국 최고 외교관 왕이가 미얀마를 방문하여 군사 정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지 2주도 되지 않아 실시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 훈련을 통해 군사 정권에 반군과의 평화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 미얀마는 현재 군사 정권과 저항 세력 간의 내전 상태입니다. 저항군은 국토의 약 2/3를 장악하고 있으며, 군사 정권은 주요 도시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얀마와의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미얀마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 상태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구금되었습니다. 중국은 미얀마와의 경제 회랑 건설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 지역의 안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무 실적 부진, 글로벌 확장 둔화로 매출 기대치 미달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 Holdings Inc.)가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테무의 성장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신호입니다. (블룸버그)

  • 6월 분기 매출은 971억 위안(약 17조3000억 원)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000억 위안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순이익은 320억 위안으로 예상치 275억 위안을 상회했습니다.
  • PDD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테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경쟁 심화와 외부 도전으로 인해 매출 성장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의 저가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입세 면제 폐지 제안 등 규제 감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이 소식으로 핀둬둬의 주가는 30% 폭락했습니다. 매출액 자체를 보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은 아닌데 이렇게까지 폭락했다는 건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비관한다는 거겠죠.

IBM, 중국 내 R&D 사업 대폭 축소

IBM이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중국 내 연구개발(R&D)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1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개발연구소(CDL)와 중국시스템연구소(CSL) 두 곳의 연구 중심 부서에 걸쳐 있습니다. (FT)

  • IBM 임원인 잭 허겐로더는 중국 내 인프라 사업이 축소되고 있으며, R&D 작업을 중국 외 고객들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 축소 추세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 IBM의 중국 내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습니다.

엑손모빌, 2050년까지 석유 수요 변화 없을 것 전망

엑손모빌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현재 수준과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전환이 세계의 화석 연료 수요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루어진 예측입니다. 엑손모빌은 석유 투자가 중단될 경우 새로운 에너지 가격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T)

  • 이러한 예측은 영국의 BP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과 크게 대조됩니다. BP는 2050년 석유 소비가 75백만 배럴/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IEA는 각국 정부가 기후 공약을 제때 이행할 경우 54.8백만 배럴/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IEA는 세계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면서 2030년까지 “엄청난” 석유 과잉 공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엑손모빌의 이번 전망은 화석 연료 생산자들과 정책 입안자, 기후 과학자들 사이의 논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엑손모빌은 개발도상국의 수십억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더 많은 석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텔레그램 CEO 체포, 프랑스와 러시아 간 긴장 고조

텔레그램의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되어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 플랫폼 상의 범죄 활동 조사의 일환으로 두로프를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동 성착취 물품, 마약 거래, 사기
, 자금 세탁 등의 확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FT)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체포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일각에서는 정치적 이유로 체포됐다고 주장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텔레그램은 두로프가 “숨길 것이 없으며 유럽을 자주 방문한다”고 밝히며, 회사의 콘텐츠 관리가 업계 표준에 부합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두로프는 러시아의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VK(브콘탁테)의 공동 창립자로, “러시아의 마크 주커버그”라고 불립니다. 그는 2014년 우크라이나 사용자 데이터 접근 요구를 거부한 후 러시아를 떠났습니다. 텔레그램은 최근 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주요 통신 도구로 부상했지만, 동시에 불법 활동과 극단주의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시 창작의 붐 일으키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시 창작의 붐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시인들이 전장에서 직접 싸우면서 그들의 경험을 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감정을 담은 시들이 국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집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NYT)

  • 야리나 초르노후즈와 같은 시인-군인들은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쓰고 있으며, 이는 전쟁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시는 전쟁의 일상적인 비극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장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 많은 시인들이 전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서정성을 배제하고 자유시 형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전쟁 중 겪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나 많은 시인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있어, 이들은 과거 소비에트 체제에 의해 처형된 ‘처형된 르네상스’ 세대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인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에서 시는 오랫동안 국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19세기 시인 타라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의 가장 유명한 역사적 인물로, 전국의 도시와 마을에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시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의 작품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에 눈을 뜬 일론 머스크: 트윗으로 본 그의 SNS 활동 변화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활동이 최근 몇 년 사이 극적으로 변화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자신의 회사들에 대해 트윗했던 머스크가 이제는 거의 매일 정치적 이슈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트위터(현 X)를 인수한 이후 그의 정치적 발언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WSJ)

  •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이는 그가 정치적 논쟁에 관여하는 것을 꺼렸던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변화입니다. 그의 정치적 포스팅은 2019년에 비해 230배 이상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관련 게시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습니다.
  •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하고,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었으며, 이후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공화당 지지로 선회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민 정책, 인종 및 성 정체성 문제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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