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반격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던 미국 해군 특수부대가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1년 넘게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2024년 9월 13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점령에 반격 시작
  • 바이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내 공격 허용 검토
  • 해리스, 토론회 성과로 선거 막바지 자신감 상승
  • 트럼프, 해리스와의 추가 토론 거부
  • 미국 대선, 갈등과 음모론으로 혼란 예상
  • 미 연준, 금리 인하 폭 결정 고심
  • 미 해군 특수부대, 대만 침공 대비 훈련 중
  • 미중 군사대화 재개
  • 남중국해 긴장 고조: 미중 패권 경쟁 심화
  • UN 안보리 아프리카 상임이사국 추진
  • 베네수엘라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 미국으로 세력 확장
  • 이란, 해외 범죄조직 이용해 체제 비판자 공격
  • OpenAI, 인간 수준의 추론 가능한 AI 모델 출시
  • 무솔리니 손녀, 멜로니 정당이 너무 극우라며 탈퇴
  • 혼외자 공개한 데이브 그롤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 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 유영, 우주의 서부시대 열리나
  • 저기술 기기로 권위 과시하는 경영진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점령에 반격 시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쿠르스크 주 영토를 되찾기 위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확인하며 “우크라이나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결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러시아군은 10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yiv Independent)

  •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반격이 우크라이나군을 쿠르스크에서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에 맞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이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내 공격 허용 검토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를 제외한 서방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자국의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도록 허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영국 신임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NYT)

  •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점령하는 등 러시아 영토 내 작전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자국 무기를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국가들이 이러한 무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NATO 국가들이 러시아와 전쟁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이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이란이 중동의 미군을 공격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정보기관의 경고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토론회 성과로 선거 막바지 자신감 상승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토론회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면서 선거 막바지에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적격하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전략을 다듬고 있습니다. 해리스 팀은 앞으로 그녀의 가시성을 높이고,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늘리며, 경합주에서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NYT)

  • 선거의 핵심은 트럼프의 지지율을 낮추는 것보다 해리스의 지지율을 높이는 것에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두 후보 모두에 대해 회의적인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부적격으로 판단하면 해리스를 지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해리스와의 추가 토론 거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두 번째 토론을 거부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첫 토론 이후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추가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유권자들을 위해 한 번 더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WSJ)

  • 첫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를 자주 자극하며 메시지를 흐트러뜨리려 했고, 트럼프는 계획했던 공격을 마지막 발언에서야 강하게 펼쳤습니다. 토론은 6,7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이미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갈등과 음모론으로 혼란 예상

2024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심각한 갈등과 혼란이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음모론과 공화당의 법적 도전으로 인해 선거 결과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선거 시스템의 복잡성과 국민들의 낮은 신뢰도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선거 결과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첫째, 극히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동점으로 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경우입니다. 둘째, 트럼프가 승리하는 경우 민주당의 법적 도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해리스가 승리하는 경우 트럼프와 공화당이 결과에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국의 독특한 선거 제도와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선거인단 제도, 의회의 인증 절차, 그리고 연방제로 인한 주별 선거 규정 등이 복잡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영향력이 공화당 내에서 여전히 강하다는 점도 중요한 맥락입니다.

미 연준, 금리 인하 폭 결정 고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 폭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0.25%포인트 인하와 더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모든 옵션을 열어두었습니다. (WSJ)

  • Fed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5.3%까지 인상했으며, 이는 20년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현재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결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의 주택 비용 상승으로 인해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대만 침공 대비 훈련 중

미국의 엘리트 해군 특수부대인 ‘실팀6’가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한 훈련을 1년 넘게 실시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여 미국이 대만 방어 준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FT)

  • 실팀6는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본부에서 대만 관련 임무를 위한 계획과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공격을 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 미 국방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대사관은 미국이 대만과의 군사적 접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중 관계에서 대만 문제가 가장 민감한 사안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중 군사대화 재개

미국과 중국의 군사 관계가 2년간의 단절 이후 조심스럽게 재개되고 있습니다. 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로 인한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군사 지도자 간 대화 재개를 우선순위로 삼았으며, 최근 몇 주 동안 고위 중국 군 관리들과의 회담을 성사시켰습니다. (WSJ)

  • 펜타곤은 마이클 체이스 차관보를 베이징에서 열리는 향산 포럼에 파견했고, 중국의 우야난 장군도 하와이에서 열리는 군사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양측은 여전히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미중 군사 관계는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 이후 동결되었습니다.
    • 2023년 11월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을 계기로 실무급 관계가 재개되었습니다.
    • 중국은 대만을 가장 민감한 문제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번 군사 대화 재개는 양국 간 오해를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소통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 남중국해, 러시아 지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게 남아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미국과 중국이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힐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상대방의 저의에 대해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계속 대화 채널을 열어두는 건 중요하죠.

남중국해 긴장 고조: 미중 패권 경쟁 심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프래틀리 군도를 중심으로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간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을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남중국해에서의 새로운 긴장 국면을 보여줍니다. (이코노미스트)

  • 중국은 2012년 이후 남중국해에 7개의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습니다. 반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최근 중국의 공세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은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의 행동을 견제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의 개입 의지를 시험하는 위험한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 남중국해 분쟁의 핵심은 중국의 ‘구단선’ 주장입니다. 이는 남중국해 대부분을 중국의 영해로 주장하는 것으로, 주변국들과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또한 스카보로 암초와 세컨드 토마스 암초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둘러싼 갈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UN 안보리 아프리카 상임이사국 추진

미국은 UN 안보리에 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한 2개의 상임이사국 자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이를 밝혔으나, 실현 과정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임이사국 확대를 위해서는 현 상임이사국 모두의 승인과 UN 헌장 개정이 필요하며, 다른 국가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NYT)

  • 이번 발표는 미국이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에 대응하려는 지정학적 제스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새로운 상임이사국에 거부권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중요한 단서를 달았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오랫동안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요구해 왔으며, 이는 아프리카의 인구, 경제, 현안들이 세계 기구에서 영구적으로 대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베네수엘라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 미국으로 세력 확장

베네수엘라의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가 미국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서 시작되어 라틴 아메리카 전역으로 퍼졌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현재 100여 건의 사건에 트렌 데 아라구아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WSJ)

  • 이 조직은 마약 유통, 강탈, 매춘 등 다양한 범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고급 상점 강도와 보행자 대상 절도 등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 조직의 빠른 확장 속도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트렌 데 아라구아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남미 국가들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칠레에서는 살인과 납치 사건이 급증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조직에 제재를 가하고 지도부 체포를 위해 최대 1200만 달러(158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 트렌 데 아라구아는 베네수엘라의 경제 붕괴와 마두로 정권의 통치로 인해 80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인들의 해외 이주와 함께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년간 7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인들이 정착했으며, 이 조직은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란, 해외 범죄조직 이용해 체제 비판자 공격

이란 정부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체제 비판자들을 겨냥한 폭력적 음모를 수행하기 위해 서방의 범죄 조직과 연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란은 헬스 엔젤스 조직원, 러시아 마피아, 마약 밀매 조직 등을 고용하여 망명 언론인, 인권운동가, 반체제 인사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해외 공작 전술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서방 정부들의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WP)

  • 특히 영국에 기반을 둔 이란 국제 방송의 언론인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으며, 최근 런던에서 한 이란계 언론인이 습격을 당해 4차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란계 미국인 언론인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 이란의 이러한 전략 변화는 자국 요원들에 대한 서방의 감시를 피하고 공격의 출처를 숨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서방 정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범죄 조직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이란의 이러한 행동은 최근 국내 정치적 불안과 여성 인권 시위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또한 가자 지구 분쟁으로 인한 지역 전쟁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도 해석됩니다. 서방 정부들은 이란의 이러한 초국경적 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범죄 조직의 개입으로 인해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OpenAI, 인간 수준의 추론 가능한 AI 모델 출시

OpenAI가 수학, 코딩, 과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o1’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인간과 유사한 인지 능력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o1 모델은 ChatGPT Plus에 통합되어 목요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주로 과학자와 개발자들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FT)

  • 이 새로운 모델은 기존의 GPT-4 모델보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 시험에서 훨씬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o1은 강화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문제에 접근하며, 쿼리를 분석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응답의 일관성과 정교함이 향상되었습니다.
  • OpenAI의 최고기술책임자인 Mira Murati는 이 모델이 AI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무솔리니 손녀, 멜로니 정당이 너무 극우라며 탈퇴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손녀인 라켈레 무솔리니가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이탈리아 형제당을 탈퇴하였습니다. 그녀는 당이 너무 우익적이라고 판단하여 더 중도 성향의 포르차 이탈리아 당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로이터)

  • 무솔리니는 소수자 권리에 대한 당의 입장에 최근 이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온건하고 중도적인 성향에 더 가까운 정당에 합류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형제당은 전후 파시스트의 후계자로 설립된 이탈리아 사회운동(MSI)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멜로니 총리는 취임 이후 당을 주류 보수 그룹으로 표방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를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민, 낙태, 동성 부모 등에 대한 당의 강경한 입장을 언급합니다.
  • 이탈리아 형제당은 2022년 집권 이후 주류 보수 정당으로 변모하려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이민, 낙태, 동성 부모 등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포르차 이탈리아는 전통적 기독교 가치를 옹호하면서도 시민권에 대해 더 자유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무솔리니의 정치적 성향과 더 부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혼외자 공개한 데이브 그롤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데이브 그롤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면서 그의 ‘록의 아버지’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너바나의 드러머이자 푸 파이터스의 창립자인 그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외 관계에서 딸이 태어났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아이의 부모로서 사랑과 지원을 약속하며, 아내와 자녀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용서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NYT)

  • 위기 관리 전문가들은 그롤의 선제적 발표가 상황을 통제하려는 현명한 시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발표 시기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당일이었다는 점도 전략적이었다고 분석됩니다.
  • 이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겼습니다. 그롤은 록 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의 브루스 스프링스틴 수준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두 개의 밴드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몇 안 되는 뮤지션 중 한 명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위기 커뮤니케이션은 한국이 정말 안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뉴진스 사태를 보면서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부재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미국의 유명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리사 헬러 이야기도 한번 읽어보시죠.

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 유영, 우주의 서부시대 열리나

스페이스엑스가 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 유영을 성공시켰습니다. 애틀랜틱은 이전에 우주에서 테스트하지 않은 우주복을 사용하여 우주 진공 상태에 노출된 승객들의 생명을 보호해야 했던 상황을 두고 초기 미국 우주비행 시대의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저기술 기기로 권위 과시하는 경영진들

어떤 고위 경영진들은 최신 기술 대신 구식 기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지위와 권위를 과시합니다. ‘덤폰'(스마트폰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 팩스 기계, 아날로그 시계 등 구식 기술을 의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이들은 자신의 시간과 주의력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WSJ)

  •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원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경영진들은 이를 통해 더 나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고 회의에 더 충실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일부 저기술 기기들이 오히려 고가라는 점에서 또 다른 형태의 과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 Snap의 회장 Michael Lynton은 팩스 기계를 여전히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외과의사 Shay Sharon은 호출기(삐삐)를 사용하여 전문성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연결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일부 리더들은 의도적으로 연결을 끊음으로써 자신의 시간과 주의력을 더 잘 통제하고자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전 그래도 아이폰16 쓸래요. 고위 임원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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