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네요. 아래 FT 그래프를 보시면 왜 ‘압승’인지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은 정치도 경제도 계속 혼란 속인 와중에 징병제 부활을 위한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2024년 미 대선 승리…민주당에 충격파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여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민주당과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트럼프의 재선은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세계화 종식, 그리고 진보적 정체성 정치에 대한 반발 등 그의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반영합니다. 민주당 후보였던 카말라 해리스의 패배는 경제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메시지 부재와 관련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로 인해 미국 정치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보복 공약과 행정부 권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FT)

• 이번 선거 결과는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를 반영하며, 트럼프의 재선이 미국의 국내외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하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를 유리하게 여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의 재선은 미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프로 보는 트럼프의 압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트럼프는 대부분의 주에서 득표율을 높이며,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경합주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도 지지를 늘렸습니다. 도시 유권자들의 지지가 해리스에게 충분하지 않았던 반면, 농촌 지역 유권자들은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시아계, 흑인, 히스패닉, 백인 유권자 등 광범위한 유권자층에서 지지를 얻었습니다. (FT)

트럼프 재선, 글로벌 경제에 충격파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승리가 유럽과 아시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호무역주의로의 전환이 예상되면서 정책 입안자들과 기업 경영진들이 그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중심 국가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무역 제한 정책에 크게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FT)

• 트럼프의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과 멕시코 등 아시아와 북미 국가들이 높은 관세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유럽 경제도 취약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의 실행과 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 IMF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으로 2026년까지 글로벌 경제 생산이 1.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재선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미국 경제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첫 임기와 마찬가지로 관세와 감세를 주요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광범위하고 높은 관세와 더 좁은 범위의 감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WSJ)

•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재정 적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실제 정책 실행은 예상보다 덜 극단적일 수 있으며, 의회의 견제와 협상 과정에서 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소비자 물가를 0.9%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트럼프의 세금 정책은 10년간 약 9조 달러(1.1경 원)의 재정 적자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통합 공화당 정부가 10년 국채 수익률을 0.4%p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트럼프 재선 시 미국 외교정책의 변화 전망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와 비교하여, 이번에는 더욱 극단적인 인사들이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여전히 거래적 접근법을 취할 것이지만, 세계 정세가 더욱 위험해진 상황에서 이를 실행하게 될 것입니다. (포린어페어스)

• 트럼프 행정부는 충성도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군대와 정보기관의 고위직을 정치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맹국들은 트럼프를 달래려 노력할 것이지만, 적대국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러시아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 팀은 수천 명의 전문 공무원을 정치적 임명직으로 재분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동안 많은 고위 관리들이 그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인해 사임했습니다. 이번에는 더 많은 ‘MAGA 진정한 신봉자’들이 주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 관계와 글로벌 리더십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러시아, 헤르손에서 민간인 대상 드론 공격 자행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드론 공격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헤르손은 2년 전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탈환되었지만, 드니프로 강 건너편에 있는 러시아군이 여전히 도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개별 시민들을 추적하고 공격하는 새로운 형태의 테러를 가하고 있습니다. (WSJ)

•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도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드론 소리가 들리면 즉시 대피소로 달려가야 하며, 나무 아래나 건물 안으로 피신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 중심부는 거의 텅 비어 있는 상태이며, 상점들의 매출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고 있으며,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무상 주택과 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헤르손 지역 정부는 100대 이상의 대 드론 총을 픽업트럭에 설치하여 도시를 순찰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멕시코 대법원, 사법부 개혁안 기각

멕시코 대법원이 최근 사법부 개혁안의 핵심 부분을 무효화하려는 제안을 기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판사들이 임명 대신 선출되어야 하는 사법부 개편에 대한 논란이 사실상 종결되었습니다. 이는 집권 모레나당의 승리로 볼 수 있으며, 지난 9월 의회에서 신속하게 승인된 사법부 개혁안이 유지되게 되었습니다. (NYT)

• 새로 취임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결정으로 개혁안 폐지와 당의 입장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대법원의 기각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으며, 제안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8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새로운 개혁안에 따라 7000명 이상의 판사와 치안판사들이 임명 대신 선출되어야 합니다.
  • 연방 법원 시스템의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2개월간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 이번 사법부 개혁은 멕시코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변화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판사 선거가 법원을 정치화하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지자들은 이 개혁이 부패와 족벌주의 같은 깊은 뿌리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독일 연립정부 붕괴, 3월 조기 총선 예정

독일의 연립정부가 15일 붕괴되었습니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을 해임하면서 정부 위기가 촉발되었습니다. 숄츠 총리는 1월 15일 의회에서 신임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3월에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FT)

• 정부 붕괴의 주요 원인은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이었습니다. 연립정부 3개 정당은 90억 유로(1.3조 원) 규모의 예산 부족분을 메우는 방법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경제 침체 대응책과 국가부채 한도에 대한 이념적 차이도 갈등을 심화시켰습니다.
• 숄츠 총리는 린드너 장관이 국가부채 한도 완화 제안을 거부했다고 비난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와 산업 지원에 필요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린드너 장관은 숄츠 총리의 제안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번 정부 붕괴는 도날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직후 발생해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경제가 2년 연속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치적 혼란이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일, 군복무 준비도 평가 위한 법안 승인

독일 내각이 징병제 재도입 없이 NATO 의무를 위한 군 인력 확충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18세가 되는 모든 남성은 군 입대 관심도에 대한 디지털 설문조사에 응답해야 합니다. 여성도 설문을 받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독일은 현재 18만 명인 군 병력을 2031년까지 20만 3천 명으로 늘리고, 예비군도 6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시에 신속하게 병력을 46만 명까지 확충하기 위함입니다. (로이터)

• 이 법안은 2011년 징병제 폐지 이후 군 복무 가능 인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진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독일 내에서 징병제 재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이 법안은 징병제 대신 자발적 입대를 통해 군 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노보 노디스크, 비만약 위고비 판매 호조로 주가 상승

노보 노디스크가 3분기 위고비 판매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위고비 판매액은 173억 덴마크 크로네(3.1조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로이터)

•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3년간 위고비 생산량을 3배로 늘렸으며, 앞으로도 같은 속도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 그룹 매출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내년 매출 성장률도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 이 소식에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일시적으로 9%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 1.1%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노보 노디스크는 일라이 릴리와 함께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GLP-1이라는 장 호르몬을 모방하는 약물을 개발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 16개국 이상에서 위고비를 출시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처방 제한도 완화하고 있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기업가치 3배 상승

인공지능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90억 달러11.9조 원)로 3배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퍼플렉시티는 5억 달러(6600억 원)를 추가로 조달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만 네 번째 자금 조달입니다. (WSJ)

• 이 회사는 웹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스 회사들로부터 공정한 보상 없이 그들의 기사를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의 CEO인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는 뉴스 출판사들과 수익 공유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퍼플렉시티는 OpenAI의 ChatGPT에 검색 엔진이 추가되고 Google이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플렉시티의 빠른 성장과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기술 경쟁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재생농업의 중요성 부각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이 위협받는 가운데, 연구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은 토양 건강 개선을 통해 작물의 회복력을 높이는 ‘재생농업’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재생농업은 윤작, 피복작물 재배 등을 통해 토양 미생물군을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가뭄과 극한 기후에 대한 농작물의 저항력을 높입니다. (네이처)

• 연구자들은 정부가 재생농업 실천 농민들에게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미국에서는 농업법(Farm Bill)에 재생농업 보조금을 포함시키자는 요구가 있으며, EU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 재생농업은 토양 유기물을 증가시켜 물 흡수력과 영양분 보유력을 높이고, 토양 침식을 방지합니다. 피복작물 재배와 작물 윤작은 토양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재생농업으로의 전환에는 초기 투자가 필요하며, 수익을 보기까지 약 3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2012년 가뭄 시 피복작물을 재배한 밭에서 옥수수 수확량이 9.6%, 콩 수확량이 11.6% 더 높았습니다.
  • 작물 윤작은 토양 미생물의 양을 약 15%, 미생물 다양성을 3%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재생농업은 현대적 용어이지만 그 원리는 수천 년 전부터 인류가 사용해온 농업 방식에 기반합니다. 이는 단일 작물 재배와 화학 비료에 의존하는 산업화된 농업 방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