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까닭

a kid protesting against the war in ukraine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이 서식지에서 3000km 떨어진 호주 해변에 나타났습니다.

전에는 하루 한 잔 정도는 건강에 좋다더니… 왜 이젠 술 한 잔도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거죠?

📋 2024년 11월 8일의 세계

  • 미 연준, 0.25%p 금리 인하
  • 트럼프, 미국 정치 재편하며 재선 성공
  • 트럼프 재집권, 미국과 세계 질서에 큰 변화 예고
  • 트럼프의 무역 정책,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 트럼프 재선: 문화전쟁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역할
  • 트럼프 재선 시 머스크의 영향력 확대 전망
  • 머스크, 연방정부를 트위터처럼 ‘혁신’할까
  • 젤렌스키, 러시아와의 조기 휴전 거부
  • 트럼프 승리,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기회 될까
  • 중국 수출 급증, 트럼프 당선으로 미중 무역갈등 우려
  • 중국 해킹 위협에 미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휴대폰 사용 자제 요청
  • 엔화 약세 지속, 일본 정부 개입 준비
  • 호주 기업들, 잇따른 스캔들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대두
  • 미국 과학 주도권, 중국에 위협받나
  • 호주,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추진
  • 호주 해변에 등장한 남극 황제펭귄
  • 알코올 섭취에 대한 과학적 견해 변화
  • 마법이 과학의 탄생에 미친 영향

미 연준, 0.25%p 금리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방기금금리는 4.5~4.75% 범위가 되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6년 5월까지 임기를 마칠 것이며 사임 요청을 받더라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SJ)

  •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경제 전망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금, 지출, 이민, 무역 정책의 광범위한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파월 의장은 새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 전망을 어떻게 바꿀지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실질적인 차입 비용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주시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정치 재편하며 재선 성공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미국 정치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트럼프는 공화당의 전통적인 정책을 뒤엎고 보호무역주의와 강력한 리더십을 추구하는 새로운 정치 노선을 확립했습니다. 그의 승리는 미국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에 실망하고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FT)

  • 트럼프는 정치적 규범을 무시하고 논란의 발언을 하면서도 지지를 얻었으며, 공화당을 자신의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승리를 과대해석해서는 안 되며, 서구 전반에 걸친 반현직 정서의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저는 ‘반현직 정서’에 좀 더 포인트를 두고 싶습니다. 트럼프라는 인물이 독보적인 건 사실입니다만 바로 4년 전에는 현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졌던 걸 잊어선 안됩니다.

트럼프 재집권, 미국과 세계 질서에 큰 변화 예고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미국과 세계 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이민에 적대적이고 무역에 회의적인 옛 미국의 이념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의 승리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코노미스트)

  • 트럼프의 정책은 자유무역 대신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하고, 동맹국들을 이용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며, 예측불가능한 외교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 특히 유럽 국가들에게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의 승리는 전 세계적으로 민족주의 포퓰리즘 운동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그의 무역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한 기사입니다. 트럼프는 모든 교역 상대국에 대해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전반적인 무역 적자를 줄이려는 목적이지만, 경제학적으로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설명합니다. (FT)

  • 관세로 전체 무역 적자를 줄이려는 시도는 양자 관계를 관리하거나 특정 산업을 보호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해롭다고 지적합니다. 환율 조정이 관세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 실제로 무역 적자 감소에 큰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 국내 수요를 억제하고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또한, 미국이 글로벌 수입 수요의 중요한 원천 역할을 하지 않게 되면 세계 경제와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특히 중국이 수출 주도 성장 모델로 회귀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수입 감소는 글로벌 무역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왜 민주당은 문화전쟁에서 지고 있나

애틀랜틱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승리와 관련하여 미국 정치에서의 문화전쟁과 소셜 미디어 영향력의 중요성을 다뤘습니다. 트럼프 진영이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인 캠페인 방식에 머물러 있었음을 지적합니다.

  • 기사에 따르면, 보수층은 팟캐스트, 라이브스트림, 틱톡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유권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러한 플랫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전통적인 광고와 유세 방식에 의존했습니다.
  • 특히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인기 팟캐스터인 조 로건과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 중요한 사례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로 제시되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애틀랜틱은 주로 우파 인사들의 ‘플랫폼’ 확장을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 ‘문화전쟁’은 수십 년간 좌파의 홈그라운드였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그동안 늘 좌파가 압도하고 있다가 근래 들어서야 우파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는 게 제 견해입니다. 대중이 이제 좌파의 문화전쟁 포인트(젠더, 인종 등등)에 넌더리를 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트럼프 재선 시 머스크의 영향력 확대 전망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적극 지원하면서, 트럼프 정부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캠페인에 1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트럼프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했습니다. (NYT)

  • 머스크는 이미 SpaceX 직원들을 국방부 등 정부 고위직에 임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회사들이 정부와 맺고 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과 관련해 이해상충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는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 위원회 수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머스크는 연방 예산에서 2조 달러(약 2,600조 원)를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사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감독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머스크, 연방정부를 트위터처럼 ‘혁신’할까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정부에서 비용 절감 책임자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새로운 정부 효율성 위원회의 ‘비용 절감 장관’으로 제안했습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트위터(현 X)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할 계획입니다. 그는 연방 예산에서 2조 달러(2600조 원)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SJ)

  • 머스크의 접근 방식은 충격과 공포 전략으로, 트위터 인수 후 직원의 80%를 해고한 것처럼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사회보장, 메디케어, 군사비 등이 연방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 대규모 삭감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머스크는 정부 기관의 권한을 축소하고 의회가 승인한 본래의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세금 징수보다는 국경 보안 등 중요 인력 채용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비용 절감 노력은 단기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러시아와의 조기 휴전 거부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유럽 지도자들의 러시아와의 휴전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러시아에 대한 양보는 “용납할 수 없고 자살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는 단순한 휴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파괴할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FT)

  • 반면 헝가리 총리 빅토르 오르반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인해 휴전 협상을 지지하는 지도자들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즉시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및 재정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 젤렌스키는 유럽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에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무기”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은 소용없다”며 “상호 정당한 이익을 충분히 고려한 협상”에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승리,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기회 될까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트럼프의 승리를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실망감과 현재 우크라이나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반영합니다. (이코노미스트)

  •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의 승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진정한 기대를 나타냅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자기 억제”와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트럼프는 24시간 내에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평화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마이크 폼페이오가 제안한 계획을 선호하는데, 이는 군사 및 재정 지원 강화와 NATO 가입 가능성을 열어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현재 우크라이나 군대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병력 충원 문제와 사기 저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한 변화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수출 급증, 트럼프 당선으로 미중 무역갈등 우려

중국의 10월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무역 흑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에 발표된 것입니다. 중국의 수출 증가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과 예상되는 관세 부과에 대비해 수출업체들이 선적을 앞당긴 결과로 보입니다. (FT)

  •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역 흑자 확대가 트럼프 행정부와 베이징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공격적인 새로운 관세에 대응하여 더 큰 경기 부양 조치와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합니다.
  • 트럼프의 당선은 중국 정부가 더 큰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도록 ‘압박’할 수 있어 중국에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선호하는 인프라 투자나 지방정부 재융자 대신 가계를 직접 겨냥한 대규모 지출 ‘바주카’를 예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중국 해킹 위협에 미 정부기관 직원들에게 휴대폰 사용 자제 요청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중국의 미국 통신 인프라 해킹으로 인해 직원들에게 업무용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중국 해커들이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정치인들의 통화 기록과 음성을 감청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WSJ)

  • CFPB는 직원들에게 Microsoft Teams나 Cisco WebEx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만 업무 관련 대화를 하도록 요청했으며, 개인 휴대폰이나 업무용 휴대폰으로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 내에서 해킹 사건의 규모와 범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엔화 약세 지속, 일본 정부 개입 준비

일본의 통화 당국자가 엔화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154엔을 넘어서며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일본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FT)

  • 중국 위안화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반적으로 통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 원화와 베트남 동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기업들, 잇따른 스캔들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대두

최근 호주의 주요 기업들이 연이은 스캔들로 인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Mineral Resources의 크리스 엘리슨 전 사장과 Wisetech의 리처드 화이트 전 CEO가 사임하는 등 여러 기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지나친 순응과 불충분한 감독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FT)

  • Mineral Resources는 엘리슨에게 880만 호주 달러(약 7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960만 호주 달러(약 80억 원)의 보수와 혜택을 회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Wisetech의 화이트는 사생활 문제와 회사 내 괴롭힘 문화 논란으로 사임했습니다.
  • 호주의 대형 미디어 기업 Nine Entertainment와 항공사 Qantas도 최근 기업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스캔들로 인해 호주의 연금 기금들이 기업들의 이사회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호주는 전통적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창업자나 경영자를 선호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들은 앞으로 기업 지배구조와 윤리 경영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과학 주도권, 중국에 위협받나

미국의 과학 분야 주도권이 중국의 부상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노벨상 수상과 R&D 투자 면에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이 과학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박사 학위 수여 등에서 미국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과학계 지도자들은 연방 정부의 R&D 투자 부족, 과학의 정치화, 이민 정책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네이처)

  • 국제 인재 유치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미국 과학계는 해외 인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반중국 정서와 비자 문제로 중국 학생들의 미국 유학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11월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과학의 미래가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추진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소셜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해 틱톡 등의 플랫폼 사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플랫폼들에게 새로운 규칙을 강제할 책임을 부여하지만, 미성년자나 부모에게는 처벌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NYT)

  •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가 아이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동의 미발달된 뇌가 소셜 미디어의 피드백에 특히 민감할 수 있어, ‘좋아요’나 팔로워 수에 지나치게 집착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법안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지만, 동시에 온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와 연결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 법안은 호주를 아동의 소셜 미디어 접근 규제에 있어 선두주자로 만들 것입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2개월 후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사이버 괴롭힘으로 자살한 12세 소녀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과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호주 해변에 등장한 남극 황제펭귄

(Photo: Aaron Fowler)

호주 서부의 작은 마을 해변에서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핑을 즐기던 주민이 남극 황제펭귄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펭귄은 본래 서식지인 남극에서 약 3380km 떨어진 곳에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거리 이동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합니다. 펭귄의 이러한 행동은 기후 변화로 인한 남극의 해빙 감소와 먹이 부족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펭귄은 현재 당국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몇 주간의 재활 후 본래의 서식지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NYT)

알코올 섭취에 대한 과학적 견해 변화

최근 알코올 섭취에 대한 과학적 견해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이롭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들은 어떤 수준의 음주도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Barron’s)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음주도 심장병, 고혈압, 간 질환, 특정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적당한 음주가 일부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이들은 현재의 연구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 과거 연구의 문제점으로는 비음주자 그룹에 건강 문제로 금주한 사람들이 포함되었다는 점과, 적당한 음주자들의 유리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조정하면 적당한 음주의 이점이 줄어듭니다.
  •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2잔 이하의 음주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임산부, 술에 문제가 있는 사람, 낙상 위험이 있는 사람 등은 완전히 금주해야 합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에 더 취약할 수 있으며, 유방암이나 자궁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법이 과학의 탄생에 미친 영향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많은 과학자들이 마법, 연금술, 점성술 등 현대인의 시각에서는 비과학적인 것들을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가 오히려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당시 학자들은 고대 문헌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관찰과 실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이는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되는 과학적 방법론의 시작이었습니다. (Nautilus)

  • 연금술 연구는 광물학, 증류 기술, 유리 제조 기술 등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점성술은 렌즈, 망원경, 시계 등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당시 왕실은 이러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이는 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뉴턴, 보일, 린네 등 유명 과학자들도 비과학적인 것들을 연구했지만, 이를 통해 실험과 관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 당시 과학자들의 호기심과 열린 마음이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비과학적으로 여겨지는 것들이지만, 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실험과 관찰의 중요성을 깨닫고 과학적 방법론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는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Masthead

오늘, 당신이 알아야 하는 국제 뉴스—매일 정오,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Masthead

오늘, 당신이 알아야 하는 국제 뉴스—매일 정오,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