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계획 다음주 발표 예정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계획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안보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켈로그 특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위한 트럼프의 특사로서 이 계획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 계획은 갈등을 동결하고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미정 상태로 두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 이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앞두고 열리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의 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보장은 NATO 가입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통제 제안, MAGA 지지기반 분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기 통제하겠다는 제안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핵심 지지기반인 MAGA 진영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지금까지 트럼프의 제안 대부분을 적극 지지해왔지만 트럼프의 오랜 동맹이었던 스티브 배넌 등이 트럼프의 가자지구 통제 제안에 난색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은 회의적인 공화당과 외교정책 전문가들을 설득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WSJ)

• 트럼프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 가자지구를 ‘접수’하여 잔해를 치우고 해변 낙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이 제안은 트럼프의 확장주의적 외교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 심지어 캐나다까지 영토 확장을 주장해온 그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합니다. 그러나 가자지구 통제는 그 어떤 제안보다도 복잡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설득하여 이주시키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지역에서 재건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산적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NYT)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재개 가능성 시사

이란과 미국이 상호 긴장 관계 속에서도 핵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원조 자금을 동결하고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전면 개편하거나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를 환영하며, 특히 이란 민주화 운동 지원 자금 중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Times of Israel)

• 이번 발표는 이란과 미국 간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강경한 대이란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란 역시 제재 완화를 위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내 민주화 운동 지원 중단은 이란 정부에게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이란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활동가들에게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DOGE,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시스템 부정 조사 착수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화부(DOGE) 대표들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에서 주요 지급 및 계약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DOGE 대표들은 이번 주 해당 기관에서 시스템 기술과 지출 흐름을 검토하며, 특히 부정이나 낭비로 의심되는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WSJ)

• CMS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메디케어,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등을 관리하는 핵심 보건의료 기관으로, 2024 회계연도 기준 약 1.5조 달러(약 1,995조 원)의 예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 정부 전체 지출의 22%를 차지합니다.

미중 무역갈등 속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선택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및 기술 갈등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으로 대규모 투자가 유입되고 있으나, 실질적 가치 창출은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FT)

• 말레이시아의 데이터센터 산업 사례를 보면, 약 250억 달러(약 33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나, 주요 수익은 해외 칩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돌아가는 실정입니다. 중국 기업들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부품과 인력을 중국에서 조달하여 현지 경제와의 연계성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끼리들이 싸울 때 풀이 다친다’는 속담처럼 강대국 간 갈등의 피해를 우려하면서도, 이를 기회로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가치 창출과 기술이전은 기대보다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CIA, 백악관에 직원 명단 이메일 전송

CIA는 최근 2년간 고용된 직원들의 이름을 포함한 비공개 이메일을 백악관에 보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 인력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전직 관리들은 이러한 명단이 적대국에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명단은 첫 이름과 성의 첫 이니셜만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중국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젊은 분석가와 작전 요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IA는 명단을 단순히 백악관 인사관리국에 보냈다고 주장하지만 보안 우려는 여전합니다. (NYT)

이언 브레머: 미중 갈등 심화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복귀 이후 미중관계 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있으나, 이는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대립 구도를 오해한 것입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모두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양측의 요구사항 간 간극이 너무 커서 실질적인 타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GZERO Media)

• 중국은 농산물·에너지 구매 확대, 미국 기업 대우 개선, 대미 투자 증대 등 거래적 양보를 제안할 수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요구하는 중국 경제의 구조적 개혁, 완전한 기술 디커플링, 군사 현대화 중단 등은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입니다.
• CIA는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입장을 바꿔 실험실 유출설을 지지하기 시작했으며, 미주리주는 중국공산당을 상대로 250억 달러(약 33조원) 규모의 팬데믹 피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 양국 관계는 무역전쟁을 넘어 중국공산당 체제 자체를 겨냥한 미국의 압박이 더해지면서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바이든 정부 시기 구축된 25개의 고위급 소통 채널도 트럼프 정부는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위기 관리 메커니즘 부재로 인한 갈등 증폭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트럼프 대신 머스크에 집중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일론 머스크에게 비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여러 부분을 해체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머스크의 행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일론 머스크가 미국 국민의 권력을 빼앗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권력 남용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에 대한 비난은 당의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WSJ)

틱톡 매각 협상에 중국 정부 제동 걸어

중국 정부가 TikTok의 미국 사업부 매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매각보다는 미국과의 무역·기술 정책에서 더 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WP)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TikTok 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며 매각 협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으나, TikTok의 모기업인 ByteDance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며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중국 정부는 TikTok을 미중 무역전쟁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첨단기술 제품 생산에 필요한 광물 수출을 제한하고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TikTok 매각보다는 차라리 미국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첫 위안화 고시환율 안정적 유지

중국인민은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첫 위안화 고시환율을 7.169위안/달러로 설정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춘절 연휴 이전 수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이 환율을 약세로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은 오히려 위안화 가치 방어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FT)

• 중국은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무역전쟁 당시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 하락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제 회복과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움직임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성과로 인한 긍정적 시장 분위기도 위안화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콩고 고마시 함락: M23 반군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콩고민주공화국의 주요 도시 고마(Goma)가 M23 반군에 의해 함락되면서 지난 주 약 3,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도시에서는 희생자들의 대규모 매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적십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매장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NYT)

• M23 반군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1월 26일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1월 30일 고마시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이번 전투는 수십 년간 콩고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 현재 콩고 사태는 동유럽 용병들과 부룬디, 우간다 등 인접국 군대까지 개입하면서 더 큰 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UN 평화유지군이 12년간 주둔해 왔으나, 양측 모두로부터 사태 해결에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르완다는 M23 지원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UN은 르완다가 반군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며 지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 정치적 혼란 가중

필리핀 의회는 2025년 2월 5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가결했습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공공자금 오용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리고 하원의장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YT)

• 약 3년 전, 두테르테와 마르코스는 유명한 정치 가문 출신으로서 국가 통합을 약속하며 2022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합은 정치적 편의에 의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곧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 탄핵 재판은 2025년 6월 의회 재개 시 상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유죄 판결 시 공직 박탈과 함께 향후 공직 진출이 금지됩니다.
• 두테르테와 마르코스 가문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두테르테의 아버지인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재임 중 친중 정책을 펼쳤으나,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선호합니다. 이번 탄핵은 필리핀 내 두 유력 정치 가문 간의 권력 다툼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터키, 핵무기 개발 가능성

터키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조용하지만 의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터키는 니제르와 우라늄 채굴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핵연료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터키는 현재 러시아의 도움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핵 기술 및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FDD)

• 터키는 NPT(핵확산금지조약) 가입국이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9년 터키도 핵무기를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터키는 현재 러시아 로사톰사와 협력하여 4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2025~2028년 사이 가동 예정입니다.
• 미국은 NATO 핵공유 협정의 일환으로 터키에 약 50개의 B-61 핵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나, 양국 관계 악화로 이 정책이 재검토될 수 있습니다.
• 터키의 핵무기 개발 의도는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과 지역 패권 추구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됩니다. 특히 시리아 사태에서 터키와 이란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터키는 독자적인 핵 억지력 확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터키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는 핵무기 개발 가능성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모디 총리, 델리 선거 앞두고 중산층 지지 확보 나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델리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중산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세금 감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성장 둔화와 도시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입니다. (FT)

• 델리는 2200만 인구를 가진 수도권으로, 현재 서민정당인 AAP(일반시민당)가 집권하고 있습니다. BJP당은 델리의 연방 하원의석은 모두 차지하고 있으나 주의회는 오랫동안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모디 총리의 3기 집권 초반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델리 인구의 67%가 중산층이며, 이들의 투표 성향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닛산-혼다 합병 무산 위기, 닛산 이사회 거부

닛산과 혼다의 58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 합병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닛산 이사회 다수가 혼다의 완전 자회사화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양사는 공동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대등한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압박을 받은 혼다가 최근 닛산을 완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FT)

• 닛산은 당초 ‘대등한 합병’을 내세워 사내 반대 세력을 설득했으나, 회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혼다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 특히 닛산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르노는 혼다의 경영권 인수에 따른 더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하며, 사업 회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양사는 2월 중순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美 기업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 분주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S&P 1,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관세 관련 질문을 쏟아내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기업이 관세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FT)

• 타이슨푸드, 멕시코의 보복 관세에 대비해 돼지고기 수출선 다변화 계획 수립
• 주류업체 디아지오, 멕시코·캐나다 관세로 인한 2025년 영업이익 감소 예상액 2억 달러(약 2,660억원)
• 태양광 산업의 경우 전 세계 태양광 패널 부품의 7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됨
• 기업들은 재고 관리, 생산기지 이전, 가격 인상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가전제품, 농산물 등 북미 교역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기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등 대체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경쟁력 유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월가 투자자들, 빅테크 주식 상승세 지속 전망하며 콜옵션 매수세 확대

미국 월가의 투자자들은 최근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콜옵션 매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WSJ)

• 투자자들은 애플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향후 몇 주 안에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옵션 계약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콜옵션 거래량이 최근 급증했습니다.
• 지난주 매그니피센트 세븐(주요 빅테크 7개사) 관련 옵션 거래량이 400억 달러(약 53조원)를 기록했으며, 이 중 260억 달러(약 34.5조원)가 콜옵션이었습니다.
• S&P 500 정보기술 섹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로 거래되고 있어 전체 S&P 500 지수의 22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실적 호조와 함께 딥시크의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습니다. OpenAI는 딥시크가 자사의 모델을 훈련에 사용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메타와 애플 같은 기업들이 오히려 저렴한 AI 모델의 등장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스마일파 무슬림, 새 지도자 제5대 아가 칸 취임

이스마일파 무슬림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라힘 알-후세이니가 선임되었습니다. 그는 88세로 별세한 아버지의 후계자로 지명되어 제5대 아가 칸이 되었습니다. (NYT)

• 이스마일파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1,500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과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을 운영하며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가 칸은 53세로, 브라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기후 위기 해결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 이스마일파는 시아파 이슬람의 한 분파로,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지도자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 아가 칸 가문은 항공사, 부동산, 신문사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추정 재산은 10억~13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17조원) 규모입니다.
• 이스마일파는 약 35개국에 분포해 있으며,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에 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Z세대 은어에 당황하는 부모들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은어가 빠른 속도로 생성되고 있어 부모 세대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ewing’, ‘beta maxing’, ‘gigachad’, ‘baddie’ 등 새로운 용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4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WSJ)

• 미시간 대학교 언어학 부교수 제시 그리서에 따르면, 과거보다 은어의 수가 많아진 것이 아니라 소셜 미디어로 인해 더 많은 은어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 부모들은 자녀들의 은어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 부모들과 문자 그룹을 만들거나, Reddit 게시판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현재 유행하는 은어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LGBTQ 문화에서 차용되었거나, YouTube 등의 팝 컬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리학으로 예측하는 군중의 움직임

스페인 팜플로나의 산 페르민 축제를 연구한 과학자들이 대규모 군중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의 에콜 노르말 슈페리외르 소속 물리학자 드니 바톨로 박사와 연구진은 매년 7월 열리는 이 축제에서 5,000명 이상의 군중이 모이는 중앙 광장을 분석했습니다. (NYT)

• 군중이 임계 밀도를 넘어서면 자발적인 원형 운동이 발생하며, 이는 위험한 상황의 전조가 될 수 있습니다.
• 2010년 독일 두이스부르크 러브 퍼레이드 참사 영상 분석 결과, 같은 패턴의 움직임이 사고 직전에 관찰되었습니다.
• 이 연구는 대규모 행사에서 군중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원형 운동이 감지되면 군중을 분산시키거나 정지하도록 하여 참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발트해에서 버려진 폭발물 수거하는 로봇들

발트해에서 버려진 폭발물들이 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바다 밑에 있는 폭발물을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봇들은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하고 폭발물을 찾아내어 수거합니다. 수거된 폭발물은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와이어드)

• 발트해와 북해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버려진 많은 폭발물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폭발물들이 환경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들이 해양 생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해저 폭발물 제거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