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30일의 세계
- 트럼프, 가자 전쟁 휴전 촉구…진전 조짐 보여
- 이란 고위 관리들의 통화 도청, 미국 공격 피해 “덜 파괴적”
- 트럼프, 이란 재폭격 고려 및 제재 완화 계획 철회
- 러시아, 전시 통제 강화 위해 비밀법 확대 및 LNG 수출 재시도
- 독일, 미국과의 무역 협정 조속 체결 촉구… EU는 불리한 협상 우려
- 트럼프의 무역 협상, 최악의 시기에 교착 상태에 빠지다
- 태국 시위대, 총리에 대한 불만 표출
- BIS: 세계 경제, ‘중요한 전환점’에 직면
- 美 상원 사무처, 트럼프 ‘대형 법안’에 제동
- 글로벌 가뭄 전망: 건조한 미래에 적응하기 위한 동향, 영향 및 정책
- 중국의 대규모 해안 복원 프로젝트, 예상치 못한 역효과 우려
트럼프, 가자 전쟁 휴전 촉구…진전 조짐 보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협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합의에 더 가까워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가자지구에서 합의를 이루고 인질들을 돌려보내라!!!”고 썼습니다. 그는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패 재판을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이것이 휴전 협상을 방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은 전쟁 종식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남아있어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습니다. (NPR)
- 네타냐후 총리의 고문 론 더머는 휴전 협상을 위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네타냐후 총리 또한 수 주 내에 방문할 계획입니다.
- 약 50명의 인질이 남아있으며, 절반 미만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 및 전쟁 종식을 조건으로 모든 인질 석방에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란 고위 관리들의 통화 도청, 미국 공격 피해 “덜 파괴적”
미국은 이란 고위 관리들이 자국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예상보다 덜 파괴적이었다고 논의하는 도청 통신을 입수했습니다. 이 통화 내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완전한 파괴”와는 다른 그림을 제시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정보가 중요하지 않으며 이란의 피해 평가 능력을 의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국 정보기관과 의원들 사이에서도 공격의 영향에 대한 의견 차이가 존재합니다. (WP)
-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몇 년이 아닌 몇 달 지연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CIA 국장은 주요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어 재건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이란 재폭격 고려 및 제재 완화 계획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 계획을 철회하였으며, 이란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경우 재차 폭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폭격한 이후 하메네이가 미국을 비난한 발언에 대한 반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하메네이 암살 계획을 자신이 막아 그의 목숨을 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러시아, 전시 통제 강화 위해 비밀법 확대 및 LNG 수출 재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사회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 비밀법 적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늘리려 재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 상황에서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당국은 이미 주요 경제 지표 공개를 중단했으며, 반대 세력에 대한 탄압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러시아의 새로운 법령에 따라 외교 정책, 국제 무역, 경제 정책, 과학 개발, 군 동원 준비에 대한 정보가 국가 비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독일, 미국과의 무역 협정 조속 체결 촉구… EU는 불리한 협상 우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유럽연합(EU)이 미국과 며칠 내에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이 유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특히 독일의 자동차 및 제조업이 미국 관세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EU 집행위원회의 협상 전략이 너무 복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U 정상들은 7월 9일 이후 상호 50%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폴리티코)
- 2025년 기준, EU 27개 회원국과의 미국 무역 적자는 2,320억 달러(약 324조 8천억 원)로, 전체 미국 무역 적자의 약 19%를 차지했습니다.
- 영국과 미국 간의 무역 협정은 기본 10% 관세를 유지하며 자동차 및 철강 수출에 일부 완화를 제공했지만, EU는 이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트럼프의 무역 협상, 최악의 시기에 교착 상태에 빠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무역 협상들이 예정된 기한 내에 성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7월 9일 관세 유예 기한이 다가오지만, 협상 진척은 더디며 백악관 관계자들도 기한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소비 지출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 등 경제가 약화되는 시기에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보복 관세로 미국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CNN)
- 백악관은 18개 주요 파트너와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두 개의 틀만 마련되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200개”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단기간 내에는 불가능하다고 인정했습니다.
- 미국 경제는 소비자 심리는 개선되었지만, 5월 소비자 지출이 예상외로 감소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고용 성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은 디지털 서비스세 문제로 중단되었으며, 7월 9일부터 약 20개국에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태국 시위대, 총리에 대한 불만 표출
태국 방콕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패통탄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위는 총리가 캄보디아의 훈센과 통화한 내용이 유출되어 군부를 폄하하고 굴종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발되었습니다. 과거 시위로 정부가 전복된 사례가 있는 태국에서 이번 소요는 총리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군사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친나왓 가문은 다가오는 헌법재판소 심리 및 탁신 전 총리의 재판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NYT)
BIS: 세계 경제, ‘중요한 전환점’에 직면
국제결제은행(BIS)은 세계 경제가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으며,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도의 무역 전쟁과 정책 변화가 기존 경제 질서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을 포함한 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BIS는 보호무역주의와 무역 분열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美 상원 사무처, 트럼프 ‘대형 법안’에 제동
미국 상원의 의회 사무처가 공화당의 개정된 국내 정책 법안에 포함된 여러 조항이 상원 예산 조정 법안 규칙을 위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조항들은 단순 과반수 통과가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알래스카와 하와이의 메디케이드 특별 조항 등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는 공화당이 법안 최종 통과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려는 노력에 새로운 어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폴리티코)
- 상원 의회 사무처는 법안 내용이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버드 규칙’에 따라 단순 과반수 통과를 불허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가뭄 전망: 건조한 미래에 적응하기 위한 동향, 영향 및 정책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뭄이 더욱 빈번해지고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가뭄 위험, 영향 및 정책을 포괄적으로 평가합니다. 가뭄은 농업, 생태계, 경제에 광범위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의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여 사전에 적극적인 대응과 회복력 강화 투자가 시급함을 강조합니다. (OECD)
- 평균 가뭄 발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매년 3%에서 7.5%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35년까지 가뭄 관련 경제적 손실이 최소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가뭄 회복력에 1달러를 투자하면 최대 10달러의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해안 복원 프로젝트, 예상치 못한 역효과 우려
중국이 침입성 갯줄풀 제거 및 토착종 식재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해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예상치 못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침입 식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메탄 배출량이 크게 급증하며, 새로 심는 맹그로브 나무가 이러한 추가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대규모 생태 복원 프로젝트가 의도치 않은 환경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이언스)
- 2023년 중국은 침입성 갯줄풀(Spartina alterniflora)을 제거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안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복원 노력으로 인해 메탄 배출량이 10배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기계식 굴착기를 사용한 갯줄풀 제거 후 메탄 배출량은 초기 20배, 다음 해에는 굴착 전보다 10배 증가했습니다.
- 새로 심어진 맹그로브 나무가 증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흡수하는 데 최대 48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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