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주요 교역국에 고율 관세 부과 위협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 대해 높은 ‘상호주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당초 7월 9일이었던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했지만, 일본과 한국에 25%, 남아프리카에 30% 등 11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는 무역 적자가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 위험이 여전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FT)

• 이번 관세 위협 발표 이후 S&P 500 지수는 0.8% 하락했으며, 일본, 한국, 남아프리카 통화 가치는 약 1%씩 떨어졌습니다.
• 미국은 이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25%,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의 기존 부문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은 미국과 임시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차량 관세를 10%로 유지하려 하지만, 철강 관세는 50% 수준에서 변동 없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불길한 ICE 보안 국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강제 추방을 위한 이민세관집행국(ICE)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명된 법안은 ICE 예산을 크게 늘려 이 기관을 미국 내에서 가장 자금이 풍부하며 책임에서 벗어난 법 집행 기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이민자 수용소를 확장하고 ICE 요원 수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포함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의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FT)

•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116,000명의 추방자를 수용하고 연간 백만 명을 처리할 수 있는 전국적인 수용소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최근 법안으로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예산이 연간 약 375억 달러(약 52조 5천억 원)로 증액되었습니다.
• 이 예산은 이탈리아의 전체 국방 예산보다 높고 캐나다의 국방 예산에 근접합니다.
• ICE는 현장 요원 수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며, 기관 내부 감시 기구는 올해 초 폐지되었습니다.
• 대법원은 하급 법원이 트럼프의 조치에 대한 집행 정지를 내릴 수 있는 권한을 제거했으며, 트럼프에게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적인” 행위에 대한 광범위한 면책권을 부여했습니다.
• 필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미국을 ‘이민자의 나라’에서 ‘보안 국가’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사법부와 의회의 견제 기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밀러의 무자비한 야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핵심 보좌관인 스티븐 밀러가 전례 없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분석합니다. 그는 특히 이민 정책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를 사실상 지휘하고 있습니다. 밀러의 영향력은 이민을 넘어 고등 교육, 성소수자 권리 등 다양한 정책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정책 비전을 더욱 급진적으로 실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강경한 이민 정책은 대중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NYT)

네타냐후와 트럼프의 워싱턴 회담: 주요 쟁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집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가자 전쟁 종식,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새 협상, 그리고 중동 지역 외교 관계 개선 등 핵심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과 이란과의 핵 합의를 추진하는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제거를 최우선으로 하며 이란과의 어떠한 합의에도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이번 만남은 중동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NYT)

모디 총리의 나미비아 방문: 다이아몬드, 핵심 광물, 우라늄 논의 중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7월 9일 나미비아를 방문하여 자원이 풍부한 이 아프리카 국가와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다이아몬드 무역, 핵심 광물, 그리고 우라늄 공급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도는 나미비아와의 직접적인 다이아몬드 거래를 모색하고 있으며, 신기술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과 인도의 민간 핵 에너지 프로그램에 필요한 우라늄 공급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Times of India)

• 인도는 나미비아 광업, 제조업, 다이아몬드 가공 및 서비스 분야에 8억 달러(약 1조 12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 나미비아는 코발트, 리튬, 희토류 등 인도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모디 총리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나미비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이는 양국 간의 역사적인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남아공 경찰,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고문 방식 여전히 사용

뉴욕타임스 분석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의 잔혹한 고문 방식인 ‘튜빙'(비닐봉투를 이용한 질식)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년 전 자유를 위해 싸웠던 이들이 이끄는 정부가 이제는 이러한 충격적인 인권 침해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700건의 튜빙 고문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경찰관에 대한 처벌은 매우 드문 실정입니다. 이는 과거의 잔학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경찰 내부의 징계 부족과 실적 압박이 고문 지속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탈리아, 미국 영장 발부 후 중국인 해커 체포

이탈리아 당국이 2020년 팬데믹 당시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기밀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해커를 체포했습니다. 쉬쩌웨이(Xu Zewei)는 7월 3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미국이 발부한 국제 영장에 따라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 지원 해킹 그룹 ‘하프늄(Hafnium)’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미국은 그를 코로나19 백신 연구 관련 컴퓨터 침입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FT)

보스니아 30년, 발칸반도에 드리운 위기

보스니아는 스레브레니차 학살 30주년을 맞아 민족 분열로 인한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밀로라드 도디크는 데이턴 평화 협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며 분리 독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가 이러한 긴장을 이용하여 유럽 후방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위기는 평화 유지에 기여했던 데이턴 시스템을 위협하며, 국가의 미래와 유럽 연합 가입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FT)

미국 의존도 줄이려는 캐나다, 아시아로 천연가스 수출 시작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무역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처음으로 선적하였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출발한 이 선박은 한국으로 향하며, 이는 캐나다 정부가 중요한 무역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약 480억 캐나다 달러(약 49조 원) 규모의 LNG 캐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가 세계 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수출은 북미 시장의 낮은 가스 가격과 국제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NYT)

트럼프의 전기차 세금 공제 폐지, 판매량 둔화 예상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 폐지 계획은 미국 내 전기차 보급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지만, 완전히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운 모델 출시, 가격 하락, 주 정부 및 딜러 인센티브 등 여러 요인이 전기차 수요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가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 2030년 미국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세금 공제 유지 시 48%에서 폐지 시 37%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미국 내 전기차 평균 가격은 64,700달러(약 9,058만 원)에서 59,900달러(약 8,386만 원)로 7.4% 하락했습니다.
•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 수는 두 배로 늘었으며, 19개 모델이 평균 차량 가격(47,500달러, 약 6,650만 원)보다 저렴합니다.
• 블룸버그NEF는 올해 전 세계 신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4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 연방 인센티브가 사라지더라도 다른 시장 요인과 전 세계적인 추세가 전기차 보급을 계속 이끌 것이지만, 미국 내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정책에는 세금 공제 폐지 외에도 충전소 건설 계획 동결 및 배기가스 규제 완화 가능성이 포함됩니다.

테슬라 주가, 머스크의 신당 창당 우려로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 당” 창당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이러한 정치 활동이 그의 가장 가치 있는 사업인 테슬라에 방해가 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사회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이는 머스크의 순자산에서 약 153억 달러(약 21조 4,200억 원)를 감소시켰습니다.
•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7% 하락했습니다.
•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은 13% 감소했습니다.
•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이전 약속과 달리 테슬라에 대한 집중을 방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인 스트리트, 인도 규제 당국의 시장 조작 혐의에 맞서 싸울 계획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월스트리트 트레이딩 회사인 제인 스트리트가 인도 시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증권 거래 금지 및 약 5억 5천만 달러(약 7,700억 원)의 “불법 이득” 반환을 명령했습니다. 제인 스트리트는 이 혐의를 “매우 선동적”이라고 일축하며 공식적인 반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내부 메모를 통해 자신들의 명성이 “잘못되거나 근거 없는 주장”으로 훼손되는 것에 깊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인 스트리트는 자신들의 거래가 업계의 일반적인 차익 거래였다고 주장합니다. (FT)

• 제인 스트리트는 작년에 순 거래 수익이 205억 달러(약 28조 7천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72억 달러(약 10조 800억 원)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OJT의 변화: AI와 하이브리드 근무로 직무 학습 방식 변화

이 기사는 직장에서의 현장 학습 방식이 인공지능(AI)과 하이브리드 근무로 인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선배를 관찰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통해 배우는 도제식 교육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이러한 방식이 어려워졌습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하이브리드 근무로 대면 상호작용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은 신입 직원 교육에 더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는 주니어 직원들이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데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FT)

• A&O 셔먼이나 골드만삭스 같은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도구를 도입하여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 PwC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멘토링과 피드백을 더욱 의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반복적인 작업을 없애주어 주니어 직원들이 더 복잡하고 창의적인 업무를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