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무조건 지지”

📋 2025년 7월 14일의 세계

  • 북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무조건 지지 표명
  • 우크라이나 정보수장, “러시아 탄약 40%는 북한산”
  • 베트남, 트럼프와 조기 무역 협상 타결. 과연 득이었을까?
  • EU, 도널드 트럼프의 30% 관세 위협에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일시 중단
  • 미국, 대만 전쟁 시 동맹국들의 역할 명확화 요구
  •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 중심에 선 국방부 관리, 미국의 대중국 집중 촉구
  • 가자 공습으로 어린이 사망, 이스라엘군 ‘오류’ 인정
  • 네타냐후, 어떻게 가자 전쟁을 연장하여 정권을 유지했나
  • 경제 전문가들, 경기 침체 위험 감소 및 고용 성장 전망
  • 독일 국방장관, 방산업계에 납품 촉구
  • 성호르몬이 정신 건강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북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무조건 지지 표명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북한을 방문한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국 간의 군사 및 경제적 관계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무기와 병력을 보낸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 통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논의하였습니다. (FT)

  • 한국 군사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10월부터 러시아에 약 13,000명의 병력과 1,200만 발의 포탄을 파견했습니다.
  •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 재건을 돕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추가로 6,000명의 군 인력(5,000명의 군 건설 노동자 포함)을 배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수장, “러시아 탄약 40%는 북한산”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는 탄약의 40%가 북한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탄약 외에도 탄도미사일과 포병 시스템을 러시아에 보내고 있으며, 러시아는 그 대가로 북한에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여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다노프 국장은 북한 무기가 “좋은 무기”이며 지난 3개월간 군사 정보 부대 손실의 60%가 북한산 포병 공격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휴전이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의 세 당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블룸버그)

베트남, 트럼프와 조기 무역 협상 타결. 과연 득이었을까?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조기 무역 협상을 통해 보복 관세를 피했습니다. 이 협상으로 관세율이 46%에서 20%로 낮아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여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환적’ 조항은 추가 관세 부과 위험을 제기하며 베트남 기업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40%의 관세율을 위협하지만, ‘환적’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이른 협상이 과연 유리한 조건이었는지, 아니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한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FT)

  • 베트남은 미중 무역 긴장으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 기지를 이전하려는 기업들을 유치하며 주요 제조 허브로 부상했습니다. 베트남에게 이번 협상의 궁극적인 성공 여부는 다른 인근 국가들이 미국과 어떤 조건으로 협상을 타결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EU, 도널드 트럼프의 30% 관세 위협에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일시 중단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후,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미국과의 협상 해결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EU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위협이 협상 압박용이라고 보고 실제 실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합리적인 합의를 기대하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단호한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EU는 또한 인도네시아와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무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FT)

미국, 대만 전쟁 시 동맹국들의 역할 명확화 요구

미국 국방부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 전쟁 발생 시 일본과 호주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국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쟁 억지력을 강화하고 잠재적 분쟁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며, 동맹국들에게 국방비 증액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맹국들은 미국이 대만 방어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약속을 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FT)

  •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최근 몇 달간 일본과 호주 국방 당국자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엘브리지 콜비는 같은 질문을 한국에도 했을까요? 그 여부가 앞으로 미국의 한반도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 중심에 선 국방부 관리, 미국의 대중국 집중 촉구

펜타곤 고위 관리인 엘브리지 콜비는 미국 군사 전략의 초점을 중국 견제로 옮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미 국방부 비축량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메모를 작성했습니다. 이 메모는 우크라이나로의 일부 무기 선적 일시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나중에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번복되었습니다. 콜비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아시아 외 지역의 미군 개입을 줄여 중국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일부 공화당원과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WSJ)

  • 콜비는 일본과 호주에게 대만 공격 시 군사적 조치를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며 동맹국들의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그는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역사적인 실수”로 보았으며,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가자 공습으로 어린이 사망, 이스라엘군 ‘오류’ 인정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표적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탄약이 떨어지는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며,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BBC)

네타냐후, 어떻게 가자 전쟁을 연장하여 정권을 유지했나

뉴욕타임스 기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전쟁을 장기화한 주된 이유가 자신의 정치적 생존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극우 연립정부의 지지를 유지하고 부패 재판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휴전 협상을 지연시키고 전후 계획 논의를 회피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이스라엘의 국제적 이미지가 손상되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기사는 네타냐후의 개인적, 정치적 필요가 전쟁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경제 전문가들, 경기 침체 위험 감소 및 고용 성장 전망

월스트리트저널의 분기별 경제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3개월 전보다 개선되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성장과 일자리 증가가 더 강해지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 침체 위험도 낮아졌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이전의 높은 관세 위협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적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관세 위협이 제기되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을 33%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4월의 45%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 올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지난 3개월간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150,000개에 달했으며, 6월 실업률은 4.1%로 나타났습니다.
  •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 월평균 74,07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5월 핵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독일 국방장관, 방산업계에 납품 촉구

독일 국방장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는 방산업체들에게 무기 생산을 늘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국방비 지출을 간소화하여 업계의 오랜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유럽이 러시아의 침략을 억제하려 하고, 독일이 국방비 지출을 크게 늘릴 계획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FT)

성호르몬이 정신 건강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최근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같은 성호르몬을 이용한 치료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이 널리 활용되려면 그동안 쌓인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와 규제를 통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코노미스트)

  • 심각한 우울증 환자의 약 3분의 1은 기존 약물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 호르몬 대체 요법(HRT)은 폐경기 여성의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 질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남성의 경우, 고령 남성 중 약 3분의 1이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이며, 보충 요법이 기분 장애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미국에서 폐경기 여성 중 약 5%만이 HRT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유방암 위험에 대한 과도한 우려 때문입니다.
  • 테스토스테론은 외모나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오남용되는 경향이 있어 불임이나 심장 문제 같은 부작용이 간과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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