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이대남’ 공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폴란드에서는 라디오 방송국이 진행자를 해고하고 AI에게 진행을 맡겼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워렌 버핏은 또다시 애플 주식을 매각했고요.
📋 2024년 11월 4일의 세계
- 미국 대선 막판, 해리스와 트럼프 치열한 경합
- 트럼프의 ‘이대남’ 공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조 로건의 팟캐스트, 미 대선 판도 바꿀 수 있을까
-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 브릭스 가입 및 러시아와 협력 강화
- 독일 연립정부, 예산 논란으로 붕괴 위기
- 독일,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 중
- 북한-러시아 협력 강화로 중국 입지 난처
- 보츠와나 정권교체, 아프리카 젊은층의 변화 요구 반영
- 마이애미 베네수엘라 이민자들 간 갈등 심화
- 스페인 홍수 피해 지역, 정부 대응 불만으로 시위 발생
- CIA,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전복 시도 실패
- 아다니 그룹, 방글라데시에 전력 공급 축소 위협
- 미 연준, 경제 모순 속 금리 인하 준비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경기부양책 승인 예상
- 중국, 부유층과 기업 대상 세금 징수 강화
- OPEC+ 석유 감산 연말까지 연장
- 워렌 버핏, 애플 주식 대량 매각하고 현금 비축
- 다보스포럼, 참가비 10배 인상 계획
- 사이버 보안 기업, 중국 해커와의 5년간의 전쟁 공개
- AI 라디오 진행자, 폴란드서 논란
- 일주일간 AI에게 모든 결정을 맡겨봤더니
- 의사들의 세대 간 갈등: 일-삶 균형 vs 소명의식
미국 대선 막판, 해리스와 트럼프 치열한 경합
2024년 미국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의 최종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새로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의 우위를 무너뜨리고 애리조나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YT)
- 양 후보 모두 선거인단 270표를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경로가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블루월’ 주들에서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상원 선거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일부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상원 선거에서 다른 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여성과 젊은 유권자들에게는 낙태권이 경제보다 더 중요한 이슈로 부상
- 이번 대선은 미국의 ‘선벨트'(남부)와 ‘러스트벨트'(중서부 공업지대) 모두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낙태권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낙태권을 주 헌법에 명시하는 개정안에 대한 지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대남’ 공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가 각각 젊은 남성과 여성 유권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젊은 남성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남성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들, 특히 중도와 무소속 여성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WSJ)
- 양측 모두 성별 간 지지율 격차가 뚜렷한 상황에서 핵심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스니커즈 컨벤션 참석, UFC 이벤트 방문, 팟캐스트 출연 등을 통해 젊은 남성들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이 여성 유권자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NBC News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남성 유권자에서 18%p 앞서고,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에서 16%p 앞서고 있습니다.
- 18~24세 연령대의 투표율이 가장 낮으며, 2020년 대선에서는 이 연령대의 약 절반만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 하버드대학교 정치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유권자 중 해리스가 트럼프를 20%p 앞서고 있습니다.
- 해리스 측은 낙태권과 여성의 자유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여성 유권자들에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유명 인사들의 지지 선언을 활용하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이 핵심 유권자 그룹들의 투표율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트럼프는 ‘이대남'(물론 트럼프는 대학생이 아닌 젊은 남성들을 더 노리죠) 공략을 주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인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이는 바로 다음 소식과도 연관이 있는데…
조 로건의 팟캐스트, 미 대선 판도 바꿀 수 있을까
조 로건의 팟캐스트 ‘The Joe Rogan Experience’가 미국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로건은 UFC 해설자이자 코미디언으로, 2009년부터 팟캐스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그의 팟캐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2~3시간 동안 편집되지 않은 대화를 나눕니다. (뉴스테이츠먼)
-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는 로건의 팟캐스트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출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건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게스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로 유명합니다.
- 기사는 로건의 팟캐스트가 기존 주류 미디어를 대체하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전통적인 미디어 대신 팟캐스트를 선호하고 있어, ‘The Joe Rogan Experience’에서의 발언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 로건의 팟캐스트는 UFC, 코미디,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젊은 남성 청취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목표로 하는 주요 유권자층과 일치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트럼프가 선거 캠페인 막바지의 소중한 3시간을 조 로건 팟캐스트에 할애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도 뉴스거리였습니다. 그만큼 젊은 남성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본 걸 겁니다.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 브릭스 가입 및 러시아와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의 신임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브릭스(BRICS) 가입 의사를 밝히고 러시아와의 첫 해군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도네시아의 존재감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SCMP)
- 그는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과의 균형을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외교 정책을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 프라보워 대통령은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로 인도네시아를 포지셔닝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브릭스 가입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특정 블록에 속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한편,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과의 긴장 관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인도네시아의 주권을 강조하며, 다른 국가를 방해하지 않겠지만 인도네시아도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도도 전 대통령은 브릭스 가입에 반대하고 OECD 가입을 선호했던 반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더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인도네시아는 그야말로 ‘비동맹’의 원조죠. 프라보워가 외교에서 수카르노 같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독일 연립정부, 예산 논란으로 붕괴 위기
독일의 3당 연립정부가 경제 침체와 내부 갈등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예산 논란으로 인해 2025년 9월 예정된 다음 선거 이전에 정부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NYT)
- 크리스티안 린드너 자유민주당 대표가 연립정부의 정책과 상반되는 경제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린드너는 사회 복지 지출 삭감, 독일 통일 지원을 위한 연대세 폐지, EU 기후 규제 준수 등을 요구하고 있어 연립 파트너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독일 경제는 지난해 위축되었고 올해도 간신히 침체를 면했습니다.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도가 낮고, 독일의 수출 모델이 중국의 경기 둔화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연립정부가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유럽 안보와 무역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독일 연립정부의 지지율이 14%에 불과하며, 54%가 조기 선거를 원하고 있습니다.
- 자유민주당의 지지율이 5% 미만으로 떨어져 다음 총선에서 의석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 지원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되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독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은 EU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안정이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독일,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 중
독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016년 트럼프의 승리로 인한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부처와 총리실에서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미국 대선이 독일과 유럽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보, 무역, 기후 정책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emafor)
- 독일은 공화당 인사들과의 관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독일 정부가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급격한 변화에 대비할 만한 야심찬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국방비 지출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독일은 즉각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독일의 현 연립정부는 불안정한 상태여서 국방비 증액이나 EU 내 주도적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북한-러시아 협력 강화로 중국 입지 난처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약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면서 중국의 지역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과 정치적으로 동맹 관계이지만, 이번 북한군 파견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시키고 미국 주도의 군사 동맹을 강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WSJ)
-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하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러시아나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현상 유지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중국은 공개적으로 동맹 선언을 하지 않으면서도 비밀리에 러시아와 북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츠와나 정권교체, 아프리카 젊은층의 변화 요구 반영
아프리카 대륙에서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증가하면서 오랫동안 집권해온 정당들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보츠와나에서 58년간 집권한 보츠와나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하였습니다. 이는 과거 독립운동 경력에 의존해온 기존 정당들이 젊은 유권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젊은 아프리카인들은 정치인들의 과거 업적보다는 현재의 부패 문제, 일자리 창출, 언론의 자유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NYT)
-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등 여러 국가에서 비슷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독립운동 세력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새로 당선된 보츠와나의 두마 보코 대통령은 54세로, 아프리카 지도자로서는 비교적 젊은 편이며, 5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 아프리카 대륙의 중위 연령은 19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습니다.
- 보츠와나의 청년 실업률은 38%로, 전체 실업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마이애미 베네수엘라 이민자들 간 갈등 심화
마이애미에서 오래전 정착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과 최근 도착한 이민자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대한 일부 라티노들의 지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WSJ)
- 10~20년 전 미국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은 주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부유한 전문직 종사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최근 이민자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로, 파나마의 다리엔 갭을 거쳐 미국-멕시코 국경을 육로로 넘어왔습니다.
- 이러한 계급 차이로 인해 불신과 원한이 생겼습니다. 초기 이민자들은 신규 이민자들 중 일부가 범죄자이거나 혜택만 바란다고 의심합니다. 반면 최근 이민자들은 기존 정착민들로부터 배척당한다고 느낍니다.
- 플로리다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유권자 45%가 서류 미비 베네수엘라인 추방 정책에 동의
- 히스패닉 유권자 36%가 대량 추방이 불법 이민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동의
-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으로 다른 이민자 집단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의 에두아르도 가마라 교수는 “먼저 온 사람일수록 나중에 오는 사람들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 베네수엘라는 1998년 우고 차베스 대통령 당선 이후 경제 악화와 권위주의 강화로 인해 지속적인 이민 물결이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부유층과 고학력자들이 주로 떠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산층과 빈곤층도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현재 마이애미 베네수엘라 커뮤니티 내 갈등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홍수 피해 지역, 정부 대응 불만으로 시위 발생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214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펠리페 6세 국왕이 피해 지역을 방문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정부의 늦은 경보와 부족한 구호 활동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FT)
- 피해가 가장 심했던 파이포르타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진흙을 던지며 “살인자”라고 외쳤고, 산체스 총리는 결국 대피해야 했습니다. 국왕은 현장에 남아 피해자들을 위로했지만, 레티시아 왕비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 주민들은 정부의 늦은 대응과 부족한 구호 물자 공급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정부는 군인 7500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과학자들은 이번 홍수를 기후 변화와 연관 지었으며, 스페인 기상청의 늦은 경보 발령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 개선과 보상 문제가 향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 이번 홍수는 수십 년 만에 스페인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로 기록되었습니다. 발렌시아 지역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중산층 거주 지역으로, 이번 사태로 인해 전기, 수도, 가스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붕괴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CIA,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전복 시도 실패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CIA를 동원한 비밀 작전을 시도했습니다. 이 작전에는 베네수엘라 군대 급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민주주의 증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CIA와 행정부 간의 의견 충돌, 자원 부족, 시기 부적절 등의 이유로 작전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마두로 정권은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에 또다시 부정선거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와이어드)
-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마두로 정권 하에서 경제난과 인권 탄압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쿠바, 러시아와 같은 적대국의 동맹으로 여겨 정권 교체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다니 그룹, 방글라데시에 전력 공급 축소 위협
인도의 대기업 아다니 그룹이 방글라데시에 대한 전력 공급을 축소하기 시작했으며, 미지급금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완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새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다니 그룹은 방글라데시가 약 8억 달러(1조520억 원)의 미지급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 금액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은 방글라데시의 경제적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새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맺은 에너지 계약들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FT)
- 아다니 그룹과 방글라데시 간의 전력 공급 계약은 2015년 인도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 당시 체결되었으며, 일부 활동가들은 이 계약이 방글라데시에 불리하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현 임시 정부는 이전 정부에서 체결한 에너지 계약들을 불투명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 경제 모순 속 금리 인하 준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목요일에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Fed의 2%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Fed 관계자들은 경제 데이터의 모순된 신호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노동 시장은 냉각되고 있지만 소비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WSJ)
- Fed는 지난 9월 회의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0.5%p의 큰 폭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제 Fed는 지난 3년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상 이후 금리가 어느 수준에 안착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 Fed, 11월 2일 회의에서 0.25%p 금리 인하 예상
- 7월~9월 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연율 2.8% 기록
- 10월 실업률 4.1% 유지, 그러나 영구 해고된 노동자 비율 증가
- 미국 대선이 이번 주 화요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Fed는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의를 하루 연기하여 목요일에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소비자 지출과 노동 시장 간의 불일치, 데이터 수정으로 인한 혼란 등이 Fed의 정책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경기부양책 승인 예상
이번 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베이징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arron’s)
- 9월 이후 중국 정부가 경제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이 구체적인 조치를 천천히 밝히고 있어 투자자들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 시장은 3년간 6조 위안(1045조 원)의 채권 발행과 5년간 4조 위안(697조 원)의 특별 지방정부 채권 발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당국이 은행에 1조 위안(174조 원)을 주입하여 부동산 관련 부실채권 해결을 돕거나 소비 진작을 위한 재정 패키지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 iShares MSCI 중국 ETF는 올해 들어 21% 상승했습니다.
-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 베이징은 4조 위안(약 697조 원)을 투입하여 경제를 지원했습니다.
- 중국 당국이 과거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전 지출로 인한 부채와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지방정부 부채 재융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부유층과 기업 대상 세금 징수 강화
중국 정부가 최근 부유층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 현황을 자체 점검하고 미납된 세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 정부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부동산 침체로 인해 지방 정부의 주요 수입원인 토지 매각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FT)
- 이러한 세금 징수 강화 정책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 대규모 재정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계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OPEC+ 석유 감산 연말까지 연장
OPEC+ 국가들이 석유 생산량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8개국은 원유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유가 약세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생산량 증대를 최소 한 달 더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와 함께 지난 12개월간 14% 하락한 유가를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FT)
- 이번 결정은 미국 대선 이후까지 2025년 생산량 결정을 미루는 효과도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유가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 전망이 유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 애플 주식 대량 매각하고 현금 비축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년간 1660억 달러(218조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이 중 애플 주식 매각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분기에만 100만 주를 추가로 매각했습니다. 버핏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대신 단기 국채에 투자하여 현금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대인 3252억 달러(428조 원)에 달했습니다. (FT)
- 워렌 버핏은 9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결정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대규모 주식 매각과 현금 비축은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에 대한 그의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는 향후 연방정부의 증세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 지분을 1년 만에 2/3 가량 줄였습니다.
다보스포럼, 참가비 10배 인상 계획
세계경제포럼(WEF)이 2025년 다보스 연례회의의 참가비를 대폭 인상할 계획입니다. 일부 참가자들의 입장료가 10배 증가하여 100스위스 프랑에서 1000스위스 프랑(150만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WEF는 이를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더 많은 기업 활동을 포럼 내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FT)
- 또한 참가 배지의 수를 늘리고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는 중소 규모의 후원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간 직급의 임원들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WEF는 새로운 건물을 건설하여 회의 공간을 임대할 예정이며, 기업들이 WEF 우산 아래에서 자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 기업들은 4만5000스위스 프랑(6750만원)을 지불하면 최대 10개의 패널 세션을 라이브스트리밍하고 마케팅할 수 있습니다.
-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기업 CEO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경제, 불평등, 기후변화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번 변화는 WEF가 다보스 포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공식 행사 외의 기업 활동도 통제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중국 해커와의 5년간의 전쟁 공개
영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 소포스(Sophos)가 중국 해커들과 5년 넘게 벌인 치열한 전쟁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소포스는 자사의 방화벽 제품을 겨냥한 해커들의 공격을 추적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 청두에 기반을 둔 취약점 연구 네트워크를 발견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중국 정부에 해킹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와이어드)
- 소포스는 해커들의 테스트 장비를 추적하고 감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쳤습니다. 심지어 해커들의 소포스 장비에 자체 ‘임플란트’를 설치하여 그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포스는 해커들의 공격 기술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 해커들은 초기에는 무차별적인 대규모 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차 더 은밀하고 표적화된 공격으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주요 표적에는 핵 에너지 공급업체, 군사 시설, 정부 기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 이 사례는 중국의 사이버 보안 연구 커뮤니티가 정부의 해킹 활동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보안 제품 자체가 해커들의 침입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업계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포스는 이러한 위험에 대해 업계가 더 투명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AI 라디오 진행자, 폴란드서 논란
폴란드의 한 공영 라디오 방송국이 AI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진행자를 만들어 방송을 진행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Off Radio Krakow는 청취자 수를 늘리기 위해 AI로 생성한 20대 진행자 3명을 투입했고, 심지어 2012년에 사망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와의 가상 인터뷰를 방송했습니다. 이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극단적인 사례로 여겨져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NYT)
- 방송국 측은 젊은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고 AI에 대한 토론을 촉발하려 했다고 설명했지만,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은 이를 윤리적 문제와 일자리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결국 방송국은 AI 실험을 중단하고 인간 진행자와 음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이 해프닝은 AI를 크리에이티브에 사용하는 데 대한 본질적인 문제점 하나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AI가 혁신적이고 멋지다면 왜 AI로 만든 거라는 걸 숨기려고 할까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AI 생성물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나중에 바뀔지도 모르지만요.
일주일간 AI에게 모든 결정을 맡겨봤더니
NYT 기자가 일주일 동안 일상생활의 모든 결정을 AI에 맡기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들을 사용하여 식단, 옷차림, 일정 관리 등을 결정했습니다.
- AI는 효율적이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제안했지만,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AI는 빠른 의사결정과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었으나, 창의성과 인간다움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 AI는 일주일 동안 기자의 식단, 옷차림, 일정 등 약 100개의 결정을 대신했습니다.
- AI가 추천한 헤어스타일(텍스처드 밥 컷)은 실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 전문가들은 AI를 의사결정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되, 모든 결정을 맡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AI는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유용하지만, 인간의 판단력과 개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이거 요약을 해놓으니까 실제로 읽는 것만큼의 재미가 없네요. 인터랙티브 기사이니 한번 링크 들어가셔서 읽어보세요.
의사들의 세대 간 갈등: 일-삶 균형 vs 소명의식
미국 의료계에서 젊은 의사들과 기성세대 의사들 사이에 직업 인식에 대한 갈등이 있습니다. 젊은 의사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며 의사직을 “직업”으로 보는 반면, 기성세대 의사들은 의사직을 “소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WSJ)
- 젊은 의사들은 장시간 근무와 과도한 업무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개인 시간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성세대 의사들은 이러한 태도가 환자 치료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미국 의사들의 평균 주당 근무 시간은 59시간입니다.
- 미국 의사들의 평균 연봉은 35만 달러(4억6550만 원)입니다.
- 45세 미만 의사 중 32%만이 개인 병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2년 44%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 의료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개인 병원을 운영하기보다는 대형 의료 시스템이나 병원의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정 업무의 증가로 인해 의사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한국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 병원 운영이 더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대형 의료 시스템으로의 통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의료 보험 시스템으로 인해 의사들이 보험 회사와의 협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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