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요즘 IPO 붐이라네요. (국장은…)
이란의 한 여성 대학생은 정부의 히잡 착용 강제에 반발해 캠퍼스 내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체포됐습니다.
📋 2024년 11월 5일의 세계
- 이란, 이스라엘에 “강력하고 복잡한” 공격 예고
- 2024년 미국 대선: 시간대별 관전 포인트
- 미국, 세계에서 가장 긴 선거 캠페인 기간 운영
- 러시아, 미국행 비행기에 발화장치 설치 시도
- 우크라이나군,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과 첫 교전
- 우크라이나의 드론 파일럿: 게이머에서 전장의 영웅으로
- 우크라이나 연애 예능, 전쟁의 상처를 보여주다
-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투자, 미국 안보 위협 우려
- 중국, 남중국해에 대규모 군사기지 건설
- 중국, 올해 대규모 경기부양책 계획 없어
- 이탈리아 해킹 스캔들, 국제적 규모로 확대
- 네타냐후 총리실 기밀 유출 의혹 조사
- 인도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자 대거 이탈
- 동남아, 중립 외교로 글로벌 무역 확대
- BYD, 해외 판매 두 배 증가… 브라질과 동남아 시장 주도
- 말레이시아, 2025년 IPO 붐 지속 전망
- 미얀마 사태와 미 대선, 희토류 시장에 영향
- 파키스탄 참깨 수출 급감, 중국 수요 감소로 타격
-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 91세로 별세
- AI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높이는 ‘슈퍼 유저들’
- 이란 대학생의 속옷 시위, 정부에 도전장
- ADHD, 질병이 아닌 다양성으로 인식해야
- 뉴욕타임스, 정치적 역할과 보도 방향 놓고 내부 토론
- 장수를 위한 새로운 트렌드: ‘장수 컨시어지’ 서비스
- UN 생물다양성 회의 대표단, 콜롬비아 러브호텔에 숙박
이란, 이스라엘에 “강력하고 복잡한” 공격 예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변국들에 알렸습니다. 이란은 이전보다 더 강력한 탄두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0월 26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전략적 방공망이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이란은 정규군도 이번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라크 영토를 일부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WSJ)
- 미국은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의 공격에 더욱 공격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실제 공격 여부와 그 규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4년 미국 대선: 시간대별 관전 포인트
Semafor가 2024년 미국 대선을 시간대별로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썼습니다. 주요 경합주와 벨웨더 카운티들을 중심으로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미 대선에서 늘 가장 중요했던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한국시간으로 6일 10시에 투표가 끝납니다. 오후 정도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군요. 물론 초접전일 경우엔 훨씬 더 걸리겠지요.
미국, 세계에서 가장 긴 선거 캠페인 기간 운영
미국의 선거 캠페인은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지속되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대부분 몇 주에서 몇 달 정도로 짧습니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으로는 정치 시스템의 차이, 선거 자금 규제, 그리고 역사적 요인 등이 언급됩니다. (WP)
- 미국에서는 선거 자금 모금과 지출에 대한 제한이 적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더 긴 캠페인 기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많은 다른 국가들은 선거 기간과 지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1976년 지미 카터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 길어진 미국 선거 캠페인의 시초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은 720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일본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60번의 선거 캠페인을 치를 수 있습니다.
- 미국의 2024년 정치 광고 지출은 120억 달러(15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의 긴 선거 캠페인 기간은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를 더 잘 알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정치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로, 다른 국가들과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선거철이 되면 한국에선 한국의 선거 캠페인이 너무 짧다, 미국을 봐라 하는 논평이 나오곤 하는데 최근 미국 언론에선 정반대의 불평이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언론을 포함해) 미국이 얼마나 이번 선거에 질렸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미국행 비행기에 발화장치 설치 시도
러시아가 미국과 캐나다행 화물기 및 여객기에 발화장치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서방 보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독일 라이프치히와 영국 버밍엄의 DHL 물류 센터에서 발화장치 2개가 점화되었습니다. 이 장치들은 전기 마사지기에 마그네슘 기반의 가연성 물질을 삽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WSJ)
- 조사관들은 이것이 북미행 비행기에 이러한 장치를 탑재하기 위한 시험 운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용의자 1명이 체포되었고, 폴란드에서는 4명이 체포되어 외국 정보기관을 위한 사보타주 및 테러 활동 참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 서방 정보기관들은 러시아의 군사정보기관인 GRU가 이 작전의 배후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에 대한 사보타주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은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에 대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사보타주 활동 중 하나입니다. 영국, 체코, 발트해 지역,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격과 방해 활동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실제로 항공기에서 발생했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시도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과 첫 교전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과 처음으로 교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외국군의 첫 직접적인 개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상전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FT)
- 우크라이나 국가안보회의의 안드리 코발렌코는 북한군 부대가 쿠르스크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약 8000명의 북한군이 지난달 쿠르스크에 파견되었으며, 총 1만2000명이 러시아에 배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는 북한에 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군사 기술과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과 한국, EU는 북한군 파견을 비난하고 러시아가 북한에 핵과 탄도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파일럿: 게이머에서 전장의 영웅으로
우크라이나 군대에서 드론 파일럿들이 러시아군을 상대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 젊은이들로, 게임을 즐기던 경험을 살려 드론 조종 기술을 익혔습니다. 소형 폭발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 병사와 장비를 정밀 타격하며, 우크라이나 방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WSJ)
- 드론 파일럿들은 영상을 통해 원거리에서 적을 제거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전투와는 다른 경험을 합니다. 일부 파일럿들은 300명 이상의 적군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드론 부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폭탄을 제작하고 기술을 개발합니다.
- 러시아군도 드론 사용을 늘리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숙련된 파일럿과 기술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드론 공격으로 인해 전선 앞쪽에 ‘무인지대’가 형성되어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페이커가 드론 파일럿을 하면 ‘탑건’의 톰 크루즈 격이겠죠? 물론 한국군 똥별들이 그런 생각을 할리 없지만요.
우크라이나 연애 예능, 전쟁의 상처를 보여주다
우크라이나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베첼러’의 새 시즌이 전쟁의 영향을 크게 받아 변화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28세의 올렉산드르 부드코로, 그는 전쟁 중 양쪽 다리를 잃은 전직 소대장입니다. 제작진은 전쟁 영웅이자 장애를 가진 첫 번째 ‘총각’으로 부드코를 선택했습니다. (WP)
- 프로그램은 전쟁으로 인한 여러 제약 속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야간 통행금지와 정전으로 인해 촬영 일정이 조정되었고, 해외 로케이션도 취소되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전쟁을 겪은 여성들도 있어, 그들의 경험과 가치관이 프로그램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 올렉산드르 부드코는 2022년 8월 하르키우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양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사회정책부에 따르면 전쟁 첫 18개월 동안 장애인 수가 30만 명 증가했습니다.
- 프로그램의 여성 참가자 중에는 러시아 점령 하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남편을 전쟁으로 잃은 군인도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는 장애인 권리 보장에 대한 기록이 좋지 않아 공공장소의 장애인 접근성이 열악한 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참전 용사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투자, 미국 안보 위협 우려
미국 남부사령부 사령관인 로라 리처드슨 장군이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투자에 대한 안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페루에 건설 중인 13억 달러(1조7000억 원) 규모의 찬카이 항구가 중국 해군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22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 지역의 주요 교역 파트너로 부상했습니다. 리처드슨 장군은 중국의 투자가 전략적 위치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5G 인프라 구축과 같은 디지털 권위주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응하여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상업적으로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FT)
- 이 기사는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경쟁이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가 미국의 안보 이익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영향력 확대는 미국의 책임도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적대적이었고 바이든은 거의 ‘노관심’이었죠. 앤서니 블링컨이 포린어페어스에 지난달 기고한 미국 외교 전략에 대한 5400단어 짜리 글에서 ‘멕시코’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게 대표적입니다. 이곳에 한국, 일본 등의 미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대안’을 제시한다면 좋겠지요.
중국, 남중국해에 대규모 군사기지 건설
중국이 하이난 섬과 남중국해에 막대한 군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 확대와 대만 공격 대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년간 중국은 하이난 섬에 해군기지, 공군기지, 우주발사시설 등을 건설했으며, 남중국해의 암초들을 군사기지화했습니다. 이러한 군사시설의 가치는 2022년 기준 500억 달러(약 66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WP)
- 미국은 이를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남중국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남중국해는 전 세계 무역의 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입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이 지역의 안보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중국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국제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올해 대규모 경기부양책 계획 없어
중국 정부가 올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책 논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희망사항에 불과합니다. (WSJ)
- 중국 지도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주요 경기부양 계획을 이미 수립했으며, 입법 회의에서 공식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며,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 시진핑 주석은 주식 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명확한 메시지로 인해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택 시장에서는 일부 개선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중국 정부는 소비자 지원보다는 제조업 중심의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어이구 내가 공산당을 믿었다니… 빨리 중국 노출된 ETF 다 정리해야
이탈리아 해킹 스캔들, 국제적 규모로 확대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스캔들이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밀라노에 위치한 사설 조사 회사인 Equalize가 수천 명의 정치인, 기업인, 운동선수, 음악가 등의 정보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청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이 회사가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바티칸을 위해 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폴리티코)
- 유출된 도청 내용에 따르면, 해킹 네트워크의 구성원들이 2023년 2월 밀라노 사무실에서 이스라엘 요원 두 명과 만나 100만 유로(14억5000만 원) 상당의 작업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이 작업은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와그너 용병 그룹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 스캔들로 인해 이탈리아 정치인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으며, 안토니오 타자니 외무장관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며 외교부와 해외 대사관을 보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실 기밀 유출 의혹 조사
이스라엘 당국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에서 일하던 민간인 직원의 기밀 문서 불법 유출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문서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새로운 조건을 추가한 이유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법원은 일요일에 용의자 중 한 명인 엘리에저 펠드스타인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작년에 네타냐후 총리실의 대변인으로 고용되었습니다. (NYT)
- 이 사건은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이유로 인질 송환 거래를 방해하고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연장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이스라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사는 해외 언론에 실제 및 추정 정보의 공개와 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 사건은 이스라엘의 하마스와의 갈등, 인질 송환 문제, 그리고 정부의 정보 관리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혐의에 대해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총리실은 정보 유출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도 주식시장, 외국인 투자자 대거 이탈
지난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 주식시장에서 100억 달러(13조 원) 이상을 인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월간 자금 유출로, 인도 경제 성장 둔화와 주식 시장의 과도한 상승에 대한 우려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FT)
- 인도의 주요 주가 지수들은 10월에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손실을 기록했으며, 루피화 가치도 미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부진, 경제 둔화 조짐, 중앙은행의 소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인도 주식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주식시장의 회복세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도 경제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중립 외교로 글로벌 무역 확대
동남아시아가 외교적 중립을 통해 글로벌 무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국들 간의 갈등 속에서 동남아는 모든 국가와 관계를 유지하며 무역 기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2년까지 동남아의 대외 무역이 1.2조 달러(1560조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닛케이아시아)
- 동남아 국가들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자국을 ‘가장 중립적이고 비동맹적인 장소’로 제시하며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위험도 있습니다. 낮은 무역 제한으로 인해 중국으로부터의 저가 수입품이 급증하고 있으며, 동남아의 대중국 무역 적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또한 남중국해 영토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동남아는 신중한 균형 외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동남아시아는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중요한 생산 기지이자 무역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충돌 속에서 경제적 이익과 안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BYD, 해외 판매 두 배 증가… 브라질과 동남아 시장 주도
중국의 선두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9월까지 9개월 동안 해외 판매량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브라질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성장이 유럽에서의 어려움을 상쇄했습니다. BYD는 중국 외에서 298,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중국 내 판매는 27% 증가한 2.43백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브라질은 BYD의 가장 큰 해외 시장이 되었으며, 1월부터 9월까지 51,29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태국에서의 판매도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중단과 관세 부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BYD는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와 터키에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독일의 전기차 유통업체를 인수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 BYD의 성장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그러나 유럽의 보호무역 정책과 경쟁 심화로 인해 앞으로의 성장에 도전이 예상됩니다.
말레이시아, 2025년 IPO 붐 지속 전망
말레이시아의 주식시장이 올해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르사 말레이시아(Bursa Malaysia)의 CEO 우마르 스위프트는 내년에 50개 기업의 신규 상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입니다. (닛케이아시아)
- 올해 말레이시아의 IPO 활동이 활발한 이유로는 강력한 경제 성장, 안정적인 정부, 적절한 정책 등이 꼽힙니다. 특히 주식 거래가 더욱 활발해져 일일 평균 거래액이 33억 6000만 링깃(96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 말레이시아의 IPO 시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33건의 IPO를 통해 총 14억 달러(약 1조 8,620억 원)를 조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IPO 건수는 감소했습니다.
-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영 투자회사들이 국내 시장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IPO 승인 절차도 12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IPO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부 경제 리스크와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향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태와 미 대선, 희토류 시장에 영향
희토류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얀마의 공급 중단과 미국 대선 이후 미중 무역 갈등 악화 가능성 때문입니다. 미얀마에서는 무장 반군이 광산 지역을 장악하여 채굴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90%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이나 EU와의 무역 분쟁 시 수출 통제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60%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CMP)
- 중국은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9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미얀마에서 수입된 희토류 산화물은 올해 9개월 동안 31,000톤에 달합니다.
- 트럼프는 재선 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60%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 희토류는 스마트폰부터 레이더 시스템까지 다양한 전자기기 제조에 사용되는 중요한 원료입니다. 중국은 희토류 산업을 국가 안보와 연관 짓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주, 라오스,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도 자체적인 희토류 자원을 찾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참깨 수출 급감, 중국 수요 감소로 타격
파키스탄의 참깨 산업이 중국의 수요 감소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호황을 누렸던 파키스탄의 참깨 수출이 올해 들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참깨 구매국으로, 올해 8월과 9월 파키스탄으로부터의 참깨 수입액이 1900만 달러(250억 원)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FT)
- 참깨 가격 또한 크게 하락하여 농부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40kg당 2만루피(9만원)였던 가격이 올해는 1.2만루피(5.4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농부들이 참깨 재배를 포기하고 다른 작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파키스탄 정부는 농산물 수출 증대를 통해 외환 확보를 기대했으나, 이번 참깨 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이 고품질 참깨 생산을 통해 일본이나 한국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파키스탄은 수단, 에티오피아,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중국의 관세 철폐 덕분에 일시적으로 참깨 수출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니제르 등 새로운 경쟁국의 등장과 기존 공급국들의 시장 복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 91세로 별세
퀸시 존스가 91세의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그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50년 이상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재즈 트럼펫 연주자로 시작해 편곡가, 영화음악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등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을 제작했고, 그래미상을 28회 수상했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흑인 대중예술에서 사회적, 직업적 이동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의 음악은 힙합 등 여러 장르에서 수백 번 샘플링되었고, 영화음악 작곡과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말년에는 자선사업에 힘썼고, 하버드대학교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음악 교수직을 설립했습니다. (NYT)
AI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 높이는 ‘슈퍼 유저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슈퍼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작업 시간을 절약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회의 준비, 프로젝트 계획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심지어 반복적인 작업을 위한 맞춤형 AI 봇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WP)
- AI 슈퍼 유저들은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대학 행정 보조원은 AI를 사용하여 복잡한 엑셀 작업을 배우고 주간 15시간을 절약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AI를 통해 회의록 작성, 후보자 인터뷰 요약, 대규모 설문 데이터 분석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Gallup 조사에 따르면 67%의 직장인이 업무에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반면, 4%는 매일 사용합니다.
- AI 슈퍼 유저들은 주당 10~15시간을 절약한다고 보고합니다.
- 그러나 AI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자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민감한 정보 입력을 피하며, 편향성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중요한 기술을 습득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란 대학생의 속옷 시위, 정부에 도전장
이란에서 한 여대생이 히잡 강제 착용 법에 항의하며 속옷 차림으로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정부의 사회문화 정책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FT)
-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엄격한 도덕법을 완화하려 노력해왔지만, 이스라엘과의 긴장 고조 속에서 강경한 외교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년 전 ‘여성, 생명, 자유’ 시위의 재발을 우려하고 있으며, 히잡 법 집행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은 2021년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이란 사회의 변화와 긴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정부의 대응과 시민들의 반응은 이란의 미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ADHD, 질병이 아닌 다양성으로 인식해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질병으로 취급하지 말고 신경다양성의 한 형태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ADHD 진단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과 중년 여성 사이에서 큰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현재 ADHD는 있거나 없는 이분법적 접근으로 진단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더 이상 지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ADHD 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ADHD의 특성들이 일반적인 인간의 특성처럼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전문가들은 ADHD를 고치려 하기보다는 교실과 직장을 신경다양성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ADHD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강점을 살리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정치적 역할과 보도 방향 놓고 내부 토론
뉴욕타임스가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사의 정치적 역할과 보도 방향에 대해 내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90분간 진행된 비공개 질의응답 세션에서 기자들은 트럼프에 대한 보도가 그의 권위주의적 성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 몇 주간 논조가 더 직접적으로 변했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Semafor)
- 이에 대해 리더십은 NYT가 일부 진보 독자들을 소외시켰다는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조 칸 편집장은 외부 비평가들의 의견을 두고 NYT를 자신들의 좌파 견해를 대변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NYT 리더십은 또한 온라인 독자들이 특정 시점의 기사만 보고 편향성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전 중요 기사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타임스 구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에 도달했습니다.
- 타임스 독자 중 댓글을 다는 사람은 1%에 불과합니다.
- 이번 내부 토론은 미국 주류 언론이 보수층의 비판에는 익숙하지만, 최근 진보 진영으로부터의 비판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트럼프 시대 이후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주류 언론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NYT는 물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이지만 뉴스룸 내부의 정치적 성향이 너무 편향됐다는 지적은 늘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볼 때 ‘보수’ 성향이다 싶은 다른 기자들을 ‘이지메’하는 일도 종종 있었죠. 위의 내부 토론 이야기를 읽어 보면 여전히 그렇네요.
장수를 위한 새로운 트렌드: ‘장수 컨시어지’ 서비스
이 기사는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수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가의 장수 클리닉을 대체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대안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uperpower, Longevity Health 등의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주로 실리콘밸리의 기술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an Francisco Standard)
- 이 서비스는 주로 혈액 검사, AI 기반 데이터 분석, 맞춤형 비타민 및 펩타이드 칵테일 등을 통해 고객의 건강을 추적합니다. 또한 온디맨드 방식으로 의사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의사보다 더 빠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Superpower의 경우 연간 499달러(66만원)에 65개의 바이오마커를 검사하는 혈액 패널, 1시간 상담, 맞춤형 건강 프로토콜, 온디맨드 컨시어지 케어 등을 제공합니다. Longevity Health는 월 899달러(119만원)에 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서비스들은 장수 과학을 대중화하고 고급 웰니스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비싼 가격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 사이에서 건강이 새로운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실제로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UN 생물다양성 회의 대표단, 콜롬비아 러브호텔에 숙박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UN 생물다양성 정상회의 COP16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면서 숙박 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칼리 시의회는 긴급 대책으로 시간제 ‘러브 모텔’을 대표단 숙소로 제공했습니다. (가디언)
- 우간다, 네팔, 브라질, 에콰도르 등에서 온 대표단 12명이 모텔 데세오스(Desires)에 투숙 중입니다. 이 모텔은 원형 침대, 천장 거울, 댄스 폴 등 특이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표단에게는 낯선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 모텔 관리자 다이애나 에체베리는 대표단을 위해 특별 야간 요금을 책정하고 아침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단은 불편한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 COP16은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는 중요한 회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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