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성장의 한계가 다가온다

블랙록이 기후 연합에서 탈퇴했습니다. ESG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느낌이네요.

월스트리트의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가속화로 유튜브 등의 ‘광야’에 나서는 일도 적지 않다네요.

📋 2025년 1월 10일의 세계

  • 트럼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 시사
  • 레바논 군 총사령관, 대통령 당선 유력… 헤즈볼라 영향력 약화 시사
  • 트럼프,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 재점화: 안보 목적 강조
  • 美 주식시장,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심화
  • 캐나다 차기 총리 유력 후보, 보수당 피에르 포일리브르
  • 중국, 월가의 위안화 약세 베팅에 대응 강화
  • 중국 자동차 산업 과잉생산,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
  • 영국, 전력망 과부하로 2.9조원 지출 예정
  • 중국의 재생에너지 통합 문제와 석탄발전소의 저항
  • 전력 인프라 투자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다
  • 일론 머스크, OpenAI 지분 강제 경매 요구
  • 블랙록, 기후 연합에서 탈퇴하며 ESG 정책 후퇴
  • 블루오리진, 첫 뉴 글렌 로켓 발사 준비 – 1월 12일 생중계 예정
  • 달 통신 주파수 선점 경쟁 본격화
  • 월가 애널리스트 급여 30% 감소,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 호주 국영항공 콴타스의 몰락

트럼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 해결하겠다’는 기존 공약을 6개월로 수정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유럽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팀은 아직 구체적인 분쟁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취임 후에도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FT)

  • 트럼프 특사 키스 켈로그는 100일 이내 전쟁 종식을 목표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는 트럼프와의 회담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포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대화에 열려있으며, NATO 동진 저지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방지가 주요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의 입장 변화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사태와 같은 혼란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유럽 지도자들은 키이우가 평화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군 총사령관, 대통령 당선 유력… 헤즈볼라 영향력 약화 시사

레바논 의회가 조셉 아운 군 총사령관을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10월부터 공석이었던 대통령직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이란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로이터)

  • 헤즈볼라가 지지했던 술레이만 프란지에 후보가 사퇴하고 아운 지지를 선언했으며, 시아파 의원들도 아운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레바논의 정치체제는 종파간 권력 분담 시스템을 따르고 있으며, 대통령직은 기독교 마론파에게 할당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중동 지역의 새로운 권력 균형을 반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 재점화: 안보 목적 강조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 거래처럼 접근했으나, 이번에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린란드는 미국에게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기후 변화로 북극 항로가 열리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FT)

  • 현재 그린란드에는 미국의 미사일 조기 경보 시스템의 일부인 피투픽 우주 기지가 있으며, 미국 외에도 여러 동맹국 군인과 계약자들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그린란드를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극 지역에서의 미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에 대한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사력 증강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6,6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앞으로 북극 항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이긴 한데 제가 예전에 좀 살펴본 바로는 상업적으로 쓸만한 북극 항로의 대부분은 러시아의 협조가 없으면 이용이 어려울 거 같더라고요.

북극 항로가 활성화되면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부터 부산항까지 일대의 항구들이 더 큰 특수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美 주식시장,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심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인한 경제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부수적인 현상으로 여겨졌던 금리 상승이, 이제는 경제에 실질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WSJ)

  • 10년물 국채 금리가 4.7%까지 상승하며 작년 4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1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회 이상 인하될 확률은 16%에 불과합니다.
  • 전문가들은 10년물 금리가 추가로 0.5%p 더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현재 상황은 단순한 금리 상승이 아닌 경제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과열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며, 이는 기업 실적 개선 없이 차입 비용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나 동일가중 S&P 500 지수는 이미 선거 이전 수준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모든 지표들이 ‘버블’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캐나다 차기 총리 유력 후보, 보수당 피에르 포일리브르

보수당 당수 피에르 포일리브르(45)는 현 총리 저스틴 트뤼도와 자유당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펼치며, 지난 1년간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앞선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NYT)

  • 포일리브르는 주택비용, 물가상승, 이민정책 등 캐나다인들이 트뤼도 정부가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여기는 문제들을 주요 의제로 선택하여 정치적 의제를 주도해왔습니다. 그의 정치 스타일은 지지자들에게는 진정성 있게, 비판자들에게는 트럼프식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 2022년 보수당 당수로 선출되었으며, 동성결혼과 낙태권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 캐나다는 오는 10월까지 총선을 치러야 하지만, 트뤼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봄에 조기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일리브르는 개인의 자유, 작은 정부, 감세를 주장하는 전통적 보수주의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으며, 특히 젊은 유권자들과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 월가의 위안화 약세 베팅에 대응 강화

중국인민은행이 홍콩에서 600억 위안(약 1조 1천억원) 규모의 어음을 발행하여 위안화 환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발행입니다. (FT)

  • 위안화는 중국 경제 약세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달러당 7.33위안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 주요 글로벌 은행들은 2025년 말까지 위안화가 달러당 7.5위안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공식 외환보유고 3.2조 달러와 비공식 지원금 1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통화 방어 여력이 있습니다.
  • 홍콩 역외 위안화 대출 금리가 8%까지 상승하여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중국 정부는 점진적인 위안화 약세는 용인하면서도, 급격한 변동은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예상되는 미중 무역갈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위안화가 달러당 8위안까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자동차 산업 과잉생산,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과잉 생산 능력으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5.5% 증가한 2290만대를 기록했으나, 이는 기업들이 구축한 생산능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가격 인하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WSJ)

  • 중국 정부의 산업 정책은 초기에 보조금과 정책 지원으로 산업을 육성한 후, 경쟁을 통해 강자를 선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등 다른 산업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된 바 있습니다. 현재 BYD와 같은 중국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전기차 생산 선두권에 진입해 있습니다.

영국, 전력망 과부하로 2.9조원 지출 예정

영국은 2025년 스코틀랜드의 풍력 발전 전력을 잉글랜드 도시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망 관리 비용으로 18억 파운드(2.9조원)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BNN Bloomberg)

  • 스코틀랜드의 풍력 발전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력망의 한계로 인해 일부 풍력 발전소를 강제로 중단시키고 다른 발전소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2025년에는 스코틀랜드 전력망의 주요 연결 지점 3곳 모두에서 유지보수 작업이 예정되어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망을 탈탄소화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나, 현재의 전력 인프라로는 증가하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간 새로운 전력 연결망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별 차등 전력요금제 도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통합 문제와 석탄발전소의 저항

중국에서 2023년 11월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전력 수요 증가율이 2.8%로 둔화되고 수력발전 감소분이 원자력 발전 증가로 상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석탄화력 발전량은 1%, 가스발전은 4% 증가했습니다. (Lauri Myllyvirta)

  • 중국의 재생에너지 통합 문제는 주로 석탄발전소와 지역간 송전선의 비탄력적 운영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11월은 전력수요가 낮고 난방용 열병합발전소 가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재생에너지 통합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영국과 중국의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코노미스트의 아래 기사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국의 전력 인프라 문제도 심각한데 한전과 정부 모두 손놓고 멍하니 보는 상황입니다.

전력 인프라 투자의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전력망 인프라 투자가 약 4000억 달러(약 520조원)에 달했으며, 2030년까지 연간 6000억 달러(약 780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코노미스트)

  • 이러한 투자 급증의 주요 동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력 생산의 탈탄소화
    • 전기차, 난방 등으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
    •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
    • 노후화된 전력망의 현대화 필요성
    •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후 대비
  •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히타치, 지멘스 에너지와 같은 전력 장비 제조업체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와 AI 붐의 불확실성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OpenAI 지분 강제 경매 요구

일론 머스크의 변호인이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에게 OpenAI의 대규모 지분에 대한 강제 경매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ChatGPT 개발사인 OpenAI가 비영리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의 새로운 국면입니다. (FT)

  • OpenAI는 현재 비영리 조직이 영리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구조이며,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30억 달러(약 17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OpenAI는 2년 내에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기업 가치는 1,570억 달러(약 206조 원)로 평가됩니다.
  • 머스크는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회사의 원래 미션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머스크는 OpenAI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었으나, 2018년 샘 알트만과의 의견 충돌로 이사회를 떠났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의 AI 기업인 xAI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OpenAI 측은 머스크의 이번 행보에 대해 ‘법적 전쟁’이라고 비판하며, 자사의 미션에 계속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랙록, 기후 연합에서 탈퇴하며 ESG 정책 후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유엔이 후원하는 기후 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했습니다. 이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ESG) 투자 운동의 선두주자였던 블랙록의 입장이 크게 바뀐 것을 보여줍니다. (WSJ)

  • 블랙록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를 지지하는 국제 자산 운용사 그룹인 ‘넷 제로 자산 운용사 이니셔티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뱅가드 그룹을 포함한 다른 월스트리트 회사들도 최근 몇 달 동안 비슷한 기후 관련 연합에서 탈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의 기후 변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러한 탈퇴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블랙록은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로서, 환경, 사회, 지배 구조(ESG)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책임 투자’를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수 단체들의 반발과 법적 문제 제기로 인해 ESG 정책을 후퇴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루오리진, 첫 뉴 글렌 로켓 발사 준비 – 1월 12일 생중계 예정

블루오리진이 강력한 뉴 글렌(New Glenn) 로켓의 첫 발사를 2025년 1월 12일 새벽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루어지며, 현지 시간 오전 1시(한국 시간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의 발사 윈도우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Space)

  • 높이 98미터(320피트)의 뉴 글렌 로켓은 스페이스X의 팔콘 9처럼 재사용 가능한 1단 부스터를 특징으로 합니다.
  • 이번 발사에서는 회사의 새로운 ‘블루 링(Blue Ring)’ 우주선 플랫폼의 테스트 버전을 탑재합니다.
  •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약 10년간 이 로켓을 개발해왔습니다. 이번 NG-1 미션에서는 실제 위성은 탑재하지 않지만, 블루 링 페이로드의 궤도 통신 능력과 지상 추적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임무는 약 6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 통신 주파수 선점 경쟁 본격화

민간 기업들이 달 경제의 미래를 겨냥해 통신 주파수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FT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50건 이상의 달 관련 주파수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처음으로 민간 기업의 신청 건수가 정부 기관을 앞질렀습니다.

  • 달 관련 시장은 2033년까지 약 1510억 달러(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중국, 러시아의 달 기지 건설 계획과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NASA의 상업용 달 화물 서비스(CLPS)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450개의 달 미션 중 약 절반이 민간 기업에 의해 수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 급여 30% 감소,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인공지능, 패시브 투자, 규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월가의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업계가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새로운 경력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블룸버그)

  • 세계 15대 은행의 주식 애널리스트 수는 10년 전 4600명에서 현재 약 300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신입 애널리스트의 연봉은 11~17만 달러(1.4~2.2억원)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금융위기 이전보다 30% 낮은 수준입니다.
  • 글로벌 리서치 지출은 2018년 이후 50% 감소했습니다
  •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과거보다 2~3배 많은 기업을 담당해야 합니다
  • 많은 전직 애널리스트들이 헤지펀드로 이직하거나 기업 IR 부서로 옮기고 있으며, 일부는 서브스택(Substack)과 같은 플랫폼에서 독립 리서치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주식 리서치 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호주 국영항공 콴타스의 몰락

콴타스 항공은 한때 호주인들의 자부심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신뢰를 잃고 ‘불가촉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조 애스턴의 저서 ‘체어맨 라운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1700명의 지상직 직원을 불법 해고하고, 고객 서비스가 악화되면서 항공사의 평판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FT)

  • 콴타스의 ‘체어맨 라운지’는 호주의 정치인, 공무원, 기업 임원들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시설로, 정책 결정과 사업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 사회’로 기능했습니다.
  • 전 CEO 앨런 조이스의 고액 연봉과 함께, 카타르 항공의 호주 노선 확대를 저지한 정부 결정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항공편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이 드러나 정치적 논란이 되었습니다.
  • 호주의 대표적인 기업이었던 콴타스가 어떻게 신뢰를 잃게 되었는지, 그리고 기업과 정치 권력이 어떻게 얽혀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이는 영국항공이나 아메리칸항공과 같은 다른 전통적인 항공사들도 겪고 있는 평판 하락 현상의 한 예시이기도 합니다.

Masthead

오늘, 당신이 알아야 하는 국제 뉴스—매일 정오,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Masthead

오늘, 당신이 알아야 하는 국제 뉴스—매일 정오,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