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트럼프 50% 관세 위협에 상응 조치 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재판과 검열 명령을 이유로 브라질 상품에 50%의 수입 관세 부과를 위협했습니다. 이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이 주권 국가임을 강조하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올릴 경우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또한 미국이 브라질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관세 분쟁은 브라질 국내 정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BC)

트럼프의 브라질 관세, 커피부터 소고기까지 무역 혼란 야기 위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여 전 세계 상품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커피, 소고기 등 다양한 품목의 무역 흐름을 방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미국은 브라질의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이며, 브라질은 주요 농산물 수출국으로서 다른 구매처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룸버그)

• 미국은 2024년에 브라질로부터 약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상당의 커피를 수입했으며, 이는 미국 커피 소비량의 약 30%에 해당합니다.
• 2024년 미국은 브라질로부터 약 14억 달러(약 1조 9천6백억 원) 상당의 소고기를 수입하여 미국 내 수요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 브라질의 원유 및 파생상품의 대미 수출액은 2024년에 약 76억 달러(약 10조 6천4백억 원)에 달했습니다.
• 브라질은 전 세계 오렌지 주스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새로운 관세는 대미 수출을 비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 유럽의 대러 제재 요구에 긍정적 검토

유럽 정상들의 설득과 트럼프 대통령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불만 증가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지도자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성공적인 조치를 언급하며 트럼프를 설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는 초당적 상원 법안을 강력히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어 전쟁 종식 협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NYT)

루비오, 러시아 라브로프와 회담 후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의 새로운 길 언급

미국의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이 격화되는 분쟁에 대해 느끼는 ‘실망과 좌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행정부가 평화 중재를 위해 외교적 노력과 강경한 위협 사이를 오가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재개를 약속했습니다. (WSJ)

대만, 군사 지휘부 공격 모의 최대 규모 군사 훈련 개시

대만은 중국의 침공에 대비하여 군사 지휘 시스템과 기반 시설에 대한 모의 공격을 포함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 ‘한광 훈련’은 통신 공격 시 지휘권을 분산하는 방법을 시험하고, 전면적인 침공에 대한 대만의 전투 준비 태세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대만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교훈을 얻어 실제 전투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는 대만의 자기 방어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로이터)

• 훈련은 2025년 7월 9일 수요일에 시작되었으며, 향후 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2,000명의 예비군이 동원됩니다.
•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과 대만이 개발한 스카이 소드 지대공 미사일이 처음으로 훈련에 포함됩니다.
• 중국은 훈련 개시 당일 31대의 항공기와 7척의 해군 함정을 대만 주변에서 탐지했으며, 이 중 24대의 항공기가 비공식 경계선인 중간선을 넘었습니다.
• 중국 상무부는 대만 기업 8곳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하며, 이중 용도 제품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소행으로 지목된 사보타주 캠페인, 위험 수위 높아져

유럽 정보 당국은 러시아 소행으로 지목된 사보타주 캠페인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훈련받지 않은 사보타주 요원들이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물을 설치하여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문서화된 70건 이상의 러시아 관련 사건 중 하나입니다. 당국은 러시아가 서방 국가에서 스파이들이 추방된 이후 아마추어 요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기물 파손에서 방화 및 암살 시도로 확대되었습니다. (ABC)

• 2024년 3월, 런던의 우크라이나 물품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은 러시아 정보 기관이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2024년 한 해에만 AP 통신이 집계한 방화 또는 심각한 사보타주 사건은 12건으로, 2023년 2건, 2022년 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 사보타주에 고용된 요원들은 주로 외국인이며, 범죄 기록이 없는 젊은이들이 수천 달러(약 수백만 원)를 받고 고용됩니다.
• 러시아 모집책은 텔레그램을 통해 요원들을 모집하며, 이들에게 미국 KGB 요원 드라마 ‘디 아메리칸스’를 “매뉴얼”로 삼으라고 권유했습니다.
• 러시아는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전 러시아 정보 요원 독살 사건 이후 서방 국가에서 많은 스파이가 추방되면서 아마추어 요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사보타주 요원들은 종종 러시아 정보 기관의 승인 없이 더 위험한 행동을 제안하기도 하여 통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도, 브라질 무역 200억 달러로 확대 및 국방 협력 강화 합의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양국 간 무역 및 국방 협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향후 5년 내 양자 무역액을 현재 약 120억 달러(약 16조 8천억 원)에서 200억 달러(약 28조 원)로 70% 증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국방 분야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중국 간의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구축하려는 양국의 노력을 반영합니다. (닛케이아시아)

• 인도와 브라질은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인도는 브라질을 새로운 무기 수출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 브라질은 서방 국가들의 높은 무기 가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무기 구매의 어려움 때문에 국방 장비 현대화를 위해 새로운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도는 자국산 아카시 지대공 미사일, 브라모스 미사일, 테자스 전투기, 스콜피온급 잠수함 등을 브라질에 제안했습니다.
•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는 인도 공군에 C-390 밀레니엄 수송기를 판매하고 인도 현지 생산을 고려하며 인도 시장 확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일대일’ 이민자 교환 협정 체결

영국과 프랑스는 불법 보트 이민을 막기 위한 ‘일대일’ 이민자 교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영국은 가족 관계를 증명하지 못하는 이민자를 프랑스로 돌려보내고, 그 대가로 프랑스에 있는 영국 가족과 연관된 이민자 한 명에게 망명을 허용할 것입니다. 양국 정상은 이 계획이 불법적인 해협 횡단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경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 협정을 환영했지만,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WP)

미 국방부, 중국 견제 위해 희토류 기업 지분 인수

미 국방부가 희토류 자석 생산 기업인 MP 머티리얼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희토류 자석 시장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공급망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국방부는 MP 머티리얼즈의 지분 15%를 인수하고, 회사에 수십억 달러(약 수조 원)를 투자하며 생산된 제품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MP 머티리얼즈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새로운 희토류 자석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투자는 국방 및 상업용 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자석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WSJ)

• 희토류 자석은 자동차, 풍력 터빈, 전투기, 미사일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및 국방 제품에 필수적입니다. 과거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텍사스 홍수, 기후 변화 시대에 더 많은 사이렌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다

텍사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홍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인구 경고 시스템이 얼마나 미흡한지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텍사스 홍수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70여 명이 실종되었는데, 이는 미흡한 경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여러 재난 중 가장 최근 사례입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기상 예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 메시지가 제때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조기 경보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대중 교육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FT)

페레로, 켈로그 31억 달러에 인수

이탈리아 제과 업체 페레로가 시리얼 제조사 WK 켈로그를 31억 달러(약 4조 3,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WK 켈로그는 2023년에 켈로그에서 분사된 시리얼 사업 부문입니다. 이번 발표로 WK 켈로그의 주가는 30% 급등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페레로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식품 업계의 재편 흐름을 보여줍니다. (CNBC)

•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설탕 함량이 높은 시리얼 대신 더 건강한 아침 식사 옵션을 선호하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어 식품 업계에서 기업 합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켈로그는 2023년 시리얼 사업을 분사하여 WK 켈로그를 만들었으며, 나머지 스낵 사업(프링글스, 치즈잇 등)은 켈라노바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M&M 소유주인 마스(Mars)는 지난해 켈라노바를 360억 달러(약 50조 4,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전기 미니버스, 미국 시장에서 실패한 이유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버스를 전기차로 재탄생시킨 ID.Buzz가 미국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낮은 주행 거리, 그리고 리콜 문제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 모델의 실패는 폭스바겐이 오랫동안 겪어온 미국 시장 부진과 유럽 중심의 제품 개발 문제점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습니다. (WSJ)

• ID.Buzz는 미국 시장에 늦게 출시되었고, 시작 가격은 약 6만 달러(약 8,400만 원)입니다.
• 미국으로 배송된 모든 차량은 3열 좌석이 너무 넓어 안전벨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리콜되었습니다.
• 이 차량의 배터리 주행 거리는 완충 시 250마일(약 402km) 미만으로, 다른 전기차에 비해 짧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입차에 부과한 25% 관세도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작년에 약 3만 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연간 생산 능력인 13만 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폴로에 복제 기술이 도입되자 벌어진 추악한 배신극

폴로의 전설 아돌포 캄비아소와 사업 파트너 앨런 미커는 최고의 폴로마 ‘쿠아르테테라’를 복제하여 스포츠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복제된 말들이 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면서 그 가치는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미커는 캄비아소의 동의 없이 복제마들을 몰래 판매하였고, 이는 결국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법원은 캄비아소의 손을 들어주어, 복제마와 조직을 돌려주도록 명령했습니다. (Wired)

• 캄비아소와 미커는 처음에는 복제마 자체는 팔지 않고 그 새끼들만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쿠아르테테라 복제마 한 마리가 경매에서 80만 달러(약 11억 2천만 원)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습니다.
• 앨런 미커는 캄비아소 몰래 3마리의 쿠아르테테라 복제마를 240만 달러(약 33억 6천만 원)에 판매했습니다.
• 캄비아소는 소송에서 승소하여 미커가 소유한 모든 복제마와 조직을 반환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 폴로에서 말의 유전적 혈통은 엄청난 가치를 지니며, 복제는 이 혈통의 소유권과 통제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