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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려주는 소스는 많습니다. 실은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저처럼 매일 이런 걸을 읽는 게 업인 사람도 이걸 모두 읽는 게 너무 버겁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다른 생업이 있는 분들은 어떻겠어요? 언어적인 장벽 때문에 읽는 데 시간이 더 걸리는 분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겁니다.

그래서 생각했어요: 이거 다 읽는 건 내가 하고(어차피 원래 하는 일이니깐) 중요한 내용만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면 어떨까?

파이낸셜타임스, 이코노미스트(몇 년 간 주욱 읽어보니 확실히 영어권에서는 미국보단 영국의 언론이 핵심을더 잘 파악하더라고요. 역시 제국주의를 제대로 해봐서 그런지…)부터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같은 강력한 기성 언론부터 세마포 같은 뉴스레터까지,

직접 읽는 건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바쁜 현대인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을!

Masthead라는 이름은—

언론계에서는 매체의 제호와 소속 구성원 등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원래는 배의 돛대를 뜻해요. 아마도 돛대에 배의 소속을 의미하는 깃발이나 휘장 등을 달았기 때문에 마스트헤드라는 단어가 언론에서는 그렇게 쓰이는 게 아닌가 짐작합니다.

국제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자고 생각했을 때 무슨 이름을 지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세계화 시대는 결국 해양 문화의 시대니까 바다와 관련된 이름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은 PADO라는 이름도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과거에는 배의 마스트(돛대) 위에 버켓 같은 걸 달아 선원이 망을 보는 데 썼다고 해요. 이걸 crow’s nest라고 부르는데 음… 딱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맞아 떨어지는데 크로우네스트라는 이름 자체는 그리 와닿지 않을 거 같아서 한참 고민하다가 마스트헤드를 쓰게 됐습니다.

Masthead의 에디터 김수빈은—

어쩌다 보니 내신부터 외신까지 이런 저런 언론에서 기자일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PADO의 매니징 에디터로 일하고 있고요, 국경없는기자회(RSF)의 한국 특파원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