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성에 비해 젊은 남성들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4년 9월 30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이스라엘, 지하 벙커에서 헤즈볼라 지도부 타격
• 나스랄라는 누구였나?
•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오판으로 위기 직면
• 이스라엘, 중동 전역으로 공격 확대
• 중동 전쟁 1년: 국제사회의 무력함과 새로운 세계 질서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당선으로 주식시장 동요 예상
• 중국 주식 시장, 정부 정책으로 10년 만에 최고 주간 상승
• 오스트리아 총선, 극우 자유당 승리 전망
• 태국, 14조 달러 규모 현금 지원 정책 시행... 경제 회복 효과는 미지수
• 유럽의 군비 증강, 관료주의와 자금 부족으로 난항
• 이탈리아 이주노동자 착취 문제 심각
• OpenAI, 2년 안에 영리 기업 전환 가능할까
• 애플, OpenAI 투자 협상 중단: 66억 달러 투자 라운드에서 철수
• 미디어 스타트업 '더 프리 프레스', 1억 달러 가치 평가 받아
• 아시아 커피 브랜드 바샤, 유럽 시장 공략 나서
• 미국 보건원 고위 신경과학자의 연구 부정행위 적발
• 미국 젊은 남성들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심화
• 월경 전 불쾌 장애(PMDD)
• IT 위기 시 펜과 종이의 중요성 부각

이스라엘, 지하 벙커에서 헤즈볼라 지도부 타격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의 주거 지역 지하 60피트(약 18미터) 깊이에 위치한 벙커를 공습하여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다수의 고위 간부들을 사살했습니다. 약 80톤의 폭탄을 사용한 이번 공격은 정밀하게 계획된 연쇄 폭발을 통해 지하 벙커를 관통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갈등에서 이전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WSJ)

• 이번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대피했으며,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의 공습으로 7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북부 이스라엘 공격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사 작전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행동은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스랄라의 사망은 이는 2006년 이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처음으로 얻은 큰 성과입니다. (FT)

•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지난 몇 년간 헤즈볼라에 대한 정보 수집에 집중했으며, 특히 시리아 내전 동안 헤즈볼라의 활동을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이를 통해 헤즈볼라의 지휘 체계, 인사 이동, 부패 상황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와 데이터 분석으로 헤즈볼라 지도부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나스랄라는 누구였나?

나스랄라는 30년 이상 헤즈볼라를 이끌며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비국가 무장세력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사망은 헤즈볼라에게 큰 타격이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전면전 위험이 고조되는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WSJ)

• 나스랄라는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이자 이슬람 이데올로기 지도자로, 이란의 지원을 받아 헤즈볼라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비국가 무장세력으로 키웠습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거의 메시아적 인물로 여겨졌으며, 적들에게는 반유대주의 테러리스트로 간주되었습니다.
• 하산 나스랄라는 1960년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16세에 시아파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 헤즈볼라에 가입했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망으로 헤즈볼라의 향후 지도부 구성과 중동 정세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오판으로 위기 직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약점과 이란의 능력을 크게 오판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많은 고위 지도부가 사망하면서 조직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는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이란의 지원을 과대평가한 전략적 실수의 결과로 보입니다. (WSJ)

• 헤즈볼라는 대규모 미사일과 로켓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큰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서 1,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란은 동맹국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면서도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고 있어 '전선 통합' 개념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과신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레바논 지상 침공은 1982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수 있으며, 헤즈볼라에게 부활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헤즈볼라는 여전히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황이 불안정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지도부 구조와 군사력을 약화시킨 것을 레바논 북부 국경 지역에서 헤즈볼라 세력을 후퇴시키는 협상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PR)

• 헤즈볼라의 후계 구도는 불투명하지만, 30년 전 나스랄라가 지도자로 선출되었던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라 위원회가 모여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중동 전역으로 공격 확대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암살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을 대상으로 한 공습을 실시하며 중동 전역으로 공격을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군은 수십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예멘의 발전소, 항구 등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레바논에서도 새로운 공습을 실시하며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T)

•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난 2주간 레바논에서 1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수십만 명의 민간인이 피난을 떠났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는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면전을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당선으로 주식시장 동요 예상

이시바 시게루가 일본 자민당 총재로 당선되어 10월 1일부터 총리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시바 씨는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그의 기업 및 투자 소득에 대한 증세 지지 입장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FT)

• 이시바 당선 직후 닛케이 225 선물이 6% 하락했으며, 월요일 아침 주식시장에 압박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화 가치는 반등했지만, 앞으로 140~145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시바의 세금 인상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방위 및 재난 구호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이시바 시게루는 67세의 전 방위상 및 농림수산상으로, 일본의 디플레이션 재발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의 당선은 자민당 내부의 분열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투자자들은 이시바 정부 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특히 방위 및 재난 관리 관련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 시장, 정부 정책으로 10년 만에 최고 주간 상승

중국 주식 시장이 정부의 경제 부양 정책 발표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SI 300 지수는 10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가 재정 지출 확대와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약속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블룸버그)

오스트리아 총선, 극우 자유당 승리 전망

오스트리아에서 이번 주일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며, 극우 성향의 자유당(FPÖ)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유당은 반이민, 반이슬람, 유럽회의주의, 백신 반대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정당은 1956년 전 나치 당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현재는 나치즘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CNN)

• 주요 선거 이슈로는 생활비, 이민, 기후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있습니다. 자유당은 이민 규제 강화, 청년 근로자 세금 감면, 러시아산 가스 지속 사용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태국, 14조 달러 규모 현금 지원 정책 시행... 경제 회복 효과는 미지수

태국 정부가 이번 주부터 14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500만 명의 국민들에게 1인당 1만 바트(39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FT)

• 집권당인 프어타이당은 이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과 중앙은행의 반대, 그리고 프로그램의 비용과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책 실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 새로 취임한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 정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정부는 첫 단계만으로도 올해 경제 성장률을 0.35%p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 정책이 단기적이고 일회성 효과에 그칠 것이며, 구조적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태국은 높은 가계부채, 수출 부진, 관광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어 왔습니다. 또한 군부와 왕실 세력의 반대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이 투자 심리를 해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현금 지원 정책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군비 증강, 관료주의와 자금 부족으로 난항

유럽이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 증강을 서두르고 있지만, 관료주의와 자금 부족 등 여러 장애물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국가들은 냉전 종식 이후 최고 수준으로 국방 예산을 증액했습니다. 그러나 무기 생산 확대 노력은 복잡한 규제, 공공의 우려, 은행의 대출 거부 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습니다. (WSJ)

• 덴마크의 사례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덴마크 정부가 폐쇄된 탄약 공장을 인수해 재가동하려 했지만, 정치적 논란과 관료주의적 절차로 인해 1년이 지나도록 공장은 여전히 빈 채로 남아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나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방산 시설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이주노동자 착취 문제 심각

이탈리아의 이주노동자 착취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근 인도 출신 농업 노동자 사트남 싱의 사망 사건이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시켰습니다. 싱은 일하다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고용주는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집 앞에 버리듯 내려놓았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NYT)

• 이탈리아는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외국인 노동력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공공 담론은 이주민을 막는 데 집중되어 왔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불법 입국은 단속하면서도 합법적인 노동 허가를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행 제도가 불법 노동을 조장한다고 지적합니다.

OpenAI, 2년 안에 영리 기업 전환 가능할까

OpenAI가 현재의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AI 기업을 단순화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실제 전환 과정은 매우 복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penAI는 현재 65억 달러(8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2년 내에 공개 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규제 요건 충족, 주식 배분, 비영리 부문과의 자산 분할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WSJ)

애플, OpenAI 투자 협상 중단: 66억 달러 투자 라운드에서 철수

애플이 OpenAI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 참여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OpenAI는 약 65억 달러(8조77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투자 라운드는 다음 주에 마감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참여 중단은 실리콘밸리의 다른 주요 기업에 대한 애플의 희귀한 투자 기회가 무산된 것을 의미합니다. (WSJ)

•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이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0억 달러(1조350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에 투자한 130억 달러(17조5500억 원)에 추가되는 금액입니다. Thrive Capital이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OpenAI는 현재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 기업으로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지만, 스타트업에게는 복잡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만약 2년 내에 이 전환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현재 라운드의 투자자들은 투자금 반환을 요청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미디어 스타트업 '더 프리 프레스', 1억 달러 가치 평가 받아

미국의 미디어 스타트업 '더 프리 프레스'가 최근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기업 가치가 약 1억 달러(1350억 원)로 평가받았습니다. 2022년 전 뉴욕타임스 기자 배리 와이스가 설립한 이 회사는 '자유로운 사람들을 위한 자유 언론'을 표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약 1500만 달러(202억 원)를 조달했으며, 4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여했지만 어느 투자자도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는 주로 구독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팟캐스트와 생방송 토론회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FT)

• 이 기사는 미국 디지털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새로운 미디어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면서 기존 언론사를 인수하거나 새로운 소유주를 찾는 등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르토이스'라는 웹사이트가 영국의 일요신문 '옵저버'를 인수하려 하고 있으며, '언허드'라는 플랫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잡지인 '스펙테이터'를 1억 파운드(169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아시아 커피 브랜드 바샤, 유럽 시장 공략 나서

바샤 커피(Bacha Coffee)가 아시아 공항과 쇼핑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후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에 나섰습니다. 향후 3년 내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며,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FT)

• V3 Gourmet의 CEO인 타하 부크딥은 "세계 주요 도시에 모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바샤는 2019년 론칭 이후 화려한 매장과 마라케시 궁전에서 영감을 받은 포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작년 220만 싱가포르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 수치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바샤 커피의 빠른 확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는 도전적인 계획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샤의 창업자인 타하 부크딥은 이전에 아시아에서 TWG Tea라는 럭셔리 차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어, 이번 커피 사업에도 그의 경험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보건원 고위 신경과학자의 연구 부정행위 적발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자체 조사를 통해 고위 신경과학자의 연구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부터 NIH 국립노화연구소의 신경과학 부문 책임자로 재직 중이던 엘리저 마슬라이아 박사가 연구 논문에서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재사용하거나 잘못 표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IH는 해당 내용을 과학 저널에 통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P)

• 마슬라이아 박사는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뇌세포 간 연결 손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왔으며, NIH 재직 중은 물론 이전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원 시절에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해 마슬라이아 박사는 현재 신경과학 부문 책임자 직책에서 물러난 상태입니다.

미국 젊은 남성들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심화

최근 미국에서 20대와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이 여성 또래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뒤처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와 함께 살면서 직업을 갖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립감과 목적 의식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들은 교육과 취업 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WSJ)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격차가 더욱 벌어졌으며, 젊은 남성들의 정신 건강 문제와 자살률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성 역할의 변화, 제조업 등 남성 중심 산업의 쇠퇴, 그리고 남성들의 사회적 연결망 약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 25~34세 남성의 20%가 부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여성은 12%입니다.
  • 25~34세 남성의 노동 시장 참여율은 89%로, 2004년 수준이었다면 70만 명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 25~34세 남성의 자살률이 2010년에서 2023년 사이 30% 증가했습니다.

월경 전 불쾌 장애(PMDD)

월경 전 불쾌 장애(PMDD)는 생리 전 극심한 기분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PMDD 환자들은 극도의 짜증, 우울증, 불안, 분노를 경험하며 이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WP)

• PMD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월경 주기 동안의 정상적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변동이 뇌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생리 2주 전부터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되면 사라집니다.
• 치료법으로는 항우울제, 경구 피임약, 호르몬 차단제 등이 사용되지만,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부 심각한 경우 난소 제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IT 위기 시 펜과 종이의 중요성 부각

최근 IT 시스템 장애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펜과 종이를 이용한 수동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있습니다.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전 세계 850만 대의 컴퓨터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항공사들은 수기로 탑승권을 발급해야 했습니다. 이는 IT 위기 상황에서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BBC)

•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기업들에게 IT 장애에 대비해 종이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재해 복구 패키지'를 준비하거나 직원들에게 컴퓨터 없이 일하는 연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실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