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기로 출마하는 경찰 '인플루언서'들

SNS 인기로 출마하는 경찰 '인플루언서'들
Photo by ev / Unsplash

중국의 증시 열기는 일 주일도 안 되어 김이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2024년 10월 9일의 세계 소식입니다:

  • 이스라엘, 레바논 공세 확대로 긴장 고조
  •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 고려 중
  • 중국 주식 시장, 추가 경기 부양책 부재로 상승세 둔화
  • 유가 급락: 중국 경제 우려와 중동 긴장 완화 영향
  • 중국, EU와의 무역 분쟁 격화로 브랜디에 관세 부과
  • 중국 부동산 위기, 유럽 명품 브랜드에도 타격
  • 트럼프-푸틴 비밀 통화 의혹, 대선 앞두고 논란
  • 해리스, 최신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우위
  • 카말라 해리스의 외교 정책 비전 분석
  • 영국 정보국장, 러시아·이란·IS 위협 경고
  • 인도 지방선거: 모디 총리의 엇갈린 결과
  • 전기차 배터리 충전 속도 경쟁 가속화
  • SNS 인기 바탕으로 출마하는 브라질 경찰 '인플루언서'들
  • UN 고위 관리, 뇌물 받고 5800만 달러 손실 초래
  • 유럽의 소득 기반 교통 벌금 제도: 형평성과 논란
  • 성공적인 자랑의 비결: 유머를 섞으세요

이스라엘, 레바논 공세 확대로 긴장 고조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하고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레바논 남부에 4개 사단을 배치했으며, 이는 약 2만 명 이상의 병력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 공군은 베이루트, 남부 레바논, 베카 계곡 등지의 목표물을 폭격했습니다. (FT)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국민들에게 헤즈볼라에 맞서 일어날 것을 촉구했지만, 헤즈볼라 부지도자 나임 카셈은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레바논에서는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20만 명이 피난을 떠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 고려 중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군사 기지나 정보 시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핵시설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NYT)

  • 이스라엘은 과거부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공격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의 단독 공격에 반대하며 외교와 제재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공격이 이란의 핵 개발을 오히려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러시아가 이란에 핵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도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 시장, 추가 경기 부양책 부재로 상승세 둔화

중국 주식 시장의 급격한 상승세가 화요일에 둔화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베이징 당국이 이를 유보하면서 시장이 실망했습니다. CSI 300 지수는 개장 직후 10.8% 급등했다가 5.9%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홍콩 항생지수는 9.4% 하락했고, 항생테크지수는 12.8% 급락했습니다. (FT)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경제가 연간 5%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기대했던 대규모 재정 지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실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과 내수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이번 시장 반응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재정 지출과 통화 정책 완화를 기대했으나, 정부의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더 깊은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락: 중국 경제 우려와 중동 긴장 완화 영향

국제 유가가 5%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로 인한 것입니다. 브렌트유 기준가격이 배럴당 76.56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이후 4거래일 동안 10% 상승한 후의 현상입니다. (FT)

  • 중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 발표 부재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과매수 시장의 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 중동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이란 카르그 섬 석유 터미널에서 대형 유조선들의 석유 선적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대응 여부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여전히 유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국제 유가의 향방은 이란이 전면전에 나서느냐에 걸려 있습니다. 그간 70달러 초반까지 내려갔던 게 그저께 갑자기 80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죠.

  • 전면전으로 비화하면 100달러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코노미스트는 그럴 가능성을 낮게 봅니다. 비중동 지역 산유국의 생산량이 계속 늘고 있고 국제 경기 둔화로 수요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 도이체방크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이런 논평을 했는데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작은 경우가 많다. 시장은 언제나 내재적인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 그런 이유 중 하나다."

중국, EU와의 무역 분쟁 격화로 브랜디에 관세 부과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분쟁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며 유럽산 브랜디에 임시 관세를 부과하고 더 광범위한 유럽 상품에 대한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EU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관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NYT)

  • 중국 상무부는 유럽 브랜디 생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으로 브랜디를 덤핑하여 중국 생산업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랜디 수입업체들은 중국으로 들어오는 물량의 도매가격에 대해 최대 39%의 보증금을 임시로 납부해야 합니다.
  • 또한 중국 정부는 유럽산 돼지고기, 유제품, 대형 엔진이 장착된 가솔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페인,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 주요 수출국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전형적인 각개격파 전술이라 할 수 있겠죠. 관세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프랑스를 먼저 때리고 안그래도 중국의 관세에 벌벌 떨고 있는 스페인(돼지고기), 독일(자동차)이 그 다음이라고 위협하는 겁니다.

  • 유럽이 여기서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했으면 유로존이 이 모양이 되진 않았겠죠.

중국 부동산 위기, 유럽 명품 브랜드에도 타격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유럽 명품 브랜드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집값 하락으로 인한 자산 가치 감소가 명품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도는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유럽 명품 업체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NYT)

  • 중국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하와 두 번째 주택 구매 시 계약금 요건 완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구매력 감소는 유럽 명품 브랜드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정비용이 높은 명품 업계 특성상 중국 수요 감소는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 소비자들은 전체 글로벌 명품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푸틴 비밀 통화 의혹, 대선 앞두고 논란

베테랑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새 책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최대 7차례 통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보도는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트럼프와 푸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FT)

  • 책에 따르면, 트럼프는 팬데믹 절정기에 푸틴의 개인 사용을 위해 비밀리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가 올해 초 마라라고에서 보좌관을 나가게 한 뒤 푸틴과 비밀 통화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트럼프 캠프는 이 보도를 부인하고 우드워드를 비난했으며, 러닝메이트인 JD 밴스는 세계 지도자들과의 대화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는 이 보도가 "트럼프의 본모습"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최신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우위

최근 뉴욕타임스/시에나 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었으며, 유권자들의 태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해리스 부통령은 '변화를 대표하는 후보'와 '유권자들에 대한 관심'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과 비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리스는 정직성과 신뢰성 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이나마 지지율을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대선이 매우 근접한 경쟁이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경합주에서의 결과가 최종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의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조사는 미국 유권자들의 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의 외교 정책 비전 분석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고 대통령이 된다면, 그녀의 외교 정책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FT가 분석했습니다. 해리스의 외교 정책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유사한 점이 많지만, 세대 차이와 배경으로 인해 일부 차이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해리스는 동맹국들과 협력하여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지지하고 중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은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동 정책에서는 바이든보다 이스라엘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계속하되 궁극적으로는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리스는 또한 브라질,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와 같은 '중간 세력'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녀는 세계를 민주주의 대 독재의 대결 구도로 보기보다는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국 정보국장, 러시아·이란·IS 위협 경고

영국의 국내 보안 서비스 MI5의 수장인 켄 맥칼럼이 최근 연설에서 러시아, 이란, 이슬람 국가(IS) 등으로부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정보 요원들이 영국과 유럽 거리에서 혼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으며, 이란이 영국 시민들을 위협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IS와 알카에다가 테러 수출을 재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NYT)

  • 맥칼럼 국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50명 이상의 러시아 외교관이 유럽에서 추방되었으며, 이는 러시아 정보 기관의 활동을 저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제 민간 정보 요원과 범죄자들을 동원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전문성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또한 온라인 급진화와 청소년 테러리스트의 증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MI5의 테러 관련 조사 대상 중 18세 미만이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3월 이후 43건의 테러 음모가 최종 단계에서 저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이란은 최근 범죄조직을 고용한 청부살인/폭력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PADO에서 이란의 범죄조직 활용에 대한 WP 탐사보도를 소개했으니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겁니다.

인도 지방선거: 모디 총리의 엇갈린 결과

인도의 하리야나주와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서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엇갈린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리야나주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BJP가 승리를 거두었지만, 잠무 카슈미르에서는 국민회의당과 그 동맹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NYT)

  • 이번 선거 결과는 모디 총리의 정치적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지만, 지역 이슈와 연합 정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모디 이전의 정치 패턴으로의 회귀 조짐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인도의 지방선거는 각 주의 인구 규모가 브라질이나 일본에 맞먹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잠무 카슈미르의 경우, 2019년 모디 정부에 의해 특별 지위가 박탈되고 연방직할지로 격하된 이후 처음 실시된 선거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모디 총리의 정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속도 경쟁 가속화

아시아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전기차(EV)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초고속 충전'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CATL과 Gotion High-tech는 올해 10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업계의 목표는 5분 내 충전을 실현하여 기존 연료 주입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FT)

  •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800볼트 EV 모델들은 20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초고속 충전에는 안전 위험, 배터리 수명 단축, 전력망 연결 문제 등의 과제가 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도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2026년까지 9분 내 완전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 초고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 단축과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증가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충전 속도보다 EV 가격 인하와 주행 거리 연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기차 산업은 현재 전환점에 도달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나오는 최신 차량들은 10분 충전으로 700~8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주행거리로, 전기차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충전 속도/인프라 개선과 인휠(In-wheel) 모터 같은 혁신이 나오게 되면 결국 전기차가 승리하게 되겠죠. 아마도 그런 혁신은 중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SNS 인기 바탕으로 출마하는 브라질 경찰 '인플루언서'들

브라질에서 이번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6000명 이상의 경찰관들이 공직에 출마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45명은 소셜 미디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정치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많은 경찰관 후보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기를 얻은 후 선거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는 폭력적인 내용을 포함한 콘텐츠로 온라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찰과 취약 계층 간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경찰관들이 특수 작전에 대한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Rest of World)

  • 경찰관 후보들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유튜브의 '경찰 팟캐스트' 프로그램의 부상입니다. 많은 후보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일부 특수부대 소속 경찰관 후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강경한 범죄 대응을 주장하고 있으며, 폭력적인 내용의 영상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 브라질에서는 범죄율 증가가 중요한 선거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경찰관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선호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경찰관들의 시의회 당선이 예상치 못한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경찰관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하는 등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SNS가 나라 정치와 사회를 말아먹고 있는 건 만국 공통의 트렌드 같습니다요.

UN 고위 관리, 뇌물 받고 5800만 달러 손실 초래

유엔의 한 고위 관리가 영국 사업가로부터 300만달러(40억원)의 선물을 비밀리에 받고, 유엔 자금 5800만달러(770억원)를 해당 사업가의 회사들에 투자하여 전액 손실을 초래했다는 내용이 유엔 내부 법원의 판결로 밝혀졌습니다. (NYT)

  • 비탈리 반셸보임이라는 이 우크라이나 출신 관리는 데이비드 켄드릭이라는 사업가에게서 무이자 대출, 집 수리, 새 벤츠, 그리고 테니스 선수인 자신의 아들을 위한 120만달러(16억원)의 후원금 등을 받았습니다. 반셸보임은 이러한 선물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켄드릭의 회사들에 유엔 자금을 투자했고, 결과적으로 모든 투자금을 잃게 되었습니다.
  • 유엔 법원은 반셸보임에게 5800만 달러를 배상하거나 연금을 포기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유엔 내부의 부패와 관리 감독 실패를 드러내는 심각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은 유엔 프로젝트 서비스 사무소(UNOPS)라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기관은 유엔의 다른 부서들을 위한 일종의 종합 계약자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 사건은 국제기구 내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소득 기반 교통 벌금 제도: 형평성과 논란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소득 기반 교통 벌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위반자의 소득에 비례하여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높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에서는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다 적발된 부유한 운전자에게 10만달러(1억30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WP)

  • 이 제도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시작되어 현재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중 절반 이상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핀란드, 독일 등에서는 과속뿐만 아니라 절도, 사기, 마약 범죄 등 다양한 위반 행위에 대해 소득 기반 벌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 제도에 대해서는 찬반 논란이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 제도가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처벌 방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자들은 때로는 과도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성공적인 자랑의 비결: 유머를 섞으세요

연구에 따르면 '유머브래깅'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면서도 호감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머브래깅은 유머를 사용하여 자신의 성과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능력을 부각시키면서도 거만하게 보이지 않게 해줍니다. 이는 취업이나 사업 제안 시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WSJ)

  • 연구진은 여러 실험을 통해 유머브래깅의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유머가 포함된 이력서가 더 많은 회신을 받았고, "샤크 탱크" 프로그램에서도 유머를 사용한 참가자들이 더 많은 투자를 받았습니다. 또한, 구인 상황에서도 유머를 섞어 자신을 소개한 지원자가 더 선호되었습니다.
  • 그러나 자기비하 유머나 타인을 비하하는 유머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연구진은 적절한 유머를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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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 L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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