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함께 시장 ‘변동성’도 돌아왔다

📋 2025년 1월 22일의 세계

  • 하마스, 휴전 이후 가자지구 통제권 장악
  •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재편 기회와 도전
  • 트럼프, 취임 이틀째 의회 지도부와 회동 및 대규모 AI 투자 발표
  • 트럼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조기 재협상 추진
  • 트럼프, 외국 기업·개인에 대한 세율 2배 인상 위협
  • 트럼프, 밈코인 출시로 암호화폐 업계 신뢰도 위협
  • 트럼프와 함께 돌아온 시장 변동성
  • 중국 부총리 “무역흑자 추구하지 않는다” 다보스포럼서 밝혀
  • 트럼프와 손잡은 일본 테크 거물 손정의의 선택
  • 파나마, 트럼프 발언에 대응해 홍콩 기업 감사 착수
  • 대만, 트럼프와의 거래 전략: 비즈니스로 안보 강화
  • 대만 의회의 국방예산 동결, 트럼프와의 관계 악화 우려
  • 젤렌스키, 유럽의 국방비 지출 부족 비판하며 트럼프 재선 우려 표명
  • 시리아 쿠르드군, IS 수감자 이슬람 정권 이양 거부
  • 인도 경제, 성장 기대와 달리 둔화세 보여
  • 베트남, 대대적인 국가기구 개혁 착수
  • 미국 좌파는 왜 실패했나: 피케티와 샌델의 대화
  •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구리·금광 지분 인수 추진
  • 석유 메이저 기업들, 전력 사업 진출 모색
  • 이더리움, 트럼프의 밈코인 열풍 속 솔라나에 밀려
  • 프랑스, 2024년 전력 생산의 95%를 친환경 에너지로 달성

하마스, 휴전 이후 가자지구 통제권 장악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 이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실질적인 통제력을 회복했습니다. 휴전이 발효된 후 하마스는 수천 명의 무장 경찰력을 거리에 배치하며 통제력을 과시했습니다. (WSJ)

  • 휴전 협정에 따라 하마스 경찰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치안 유지와 북부 가자지구로의 귀환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대나 완충지대에는 접근이 금지되며, 이집트와 아랍 감시단의 모니터링을 받게 됩니다.
  •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은 가자지구의 전후 통치 계획에 대해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 의사를 표명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마스는 실질적인 통제력을 유지하며 권력의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다시 통제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반대와 막대한 복구 비용 문제로 인해 완전한 통제권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일부 가자지구 주민들은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FT)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재편 기회와 도전

토마스 프리드먼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역사적 기회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현재 중동은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냉전 이후처럼 모든 것이 변화 가능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NYT)

  • 프리드먼의 조언:
    •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체할 수 있는 개혁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 지원
    •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명확한 국경 획정을 통한 헤즈볼라 약화
    • 시리아의 안정화를 위한 다국적 접근
    • 이란 핵 프로그램 해결을 위한 외교적/군사적 압박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역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는 하마스를(더 크게는 파타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정치세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건 팔레스타인 인민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생적으로, 그리고 자력으로 일어난 세력이 아니면 미국 등 아무리 외부세력이 지원을 해줘도 (아프간처럼)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틀째 의회 지도부와 회동 및 대규모 AI 투자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21일, 공화당 의회 지도부와 만나 입법 의제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같은 날 백악관은 Open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참여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WSJ)

  •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이민정책 개혁, 에너지 정책 변경 등을 포함한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관련자들의 대부분을 사면했습니다.

트럼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조기 재협상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통해 북미 무역협정(USMCA)의 조기 재협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WSJ)

  • 2026년에 예정된 USMCA 검토를 앞당겨 진행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자동차 산업 규정 변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의 자동차 공장들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USMCA는 연간 약 2조 달러(약 2,660조원) 규모의 북미 3국간 무역을 관장하는 협정입니다.
  • 캐나다는 최대 1500억 달러(약 19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검토 중입니다.
  •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수출의 약 8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무역 갈등은 북미 전역에 상당한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5% 관세 부과시 캐나다 GDP가 최대 3%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강력하고 신속하며 측정된, 매우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으며, 멕시코의 샤인바움 대통령은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외국 기업·개인에 대한 세율 2배 인상 위협

트럼프는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을 발표하면서, 90년 된 미국 세법 891조를 언급하며 외국의 차별적 과세에 대응하여 해당국 시민과 기업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FT)

  • 이번 조치는 EU 회원국, 영국, 한국, 일본, 캐나다 등 OECD 협정 서명국들에게 미국이 글로벌 조세 규칙에 대한 광범위한 도전을 시작할 것임을 경고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애플, 구글 등 미국 기술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관세 폭탄’보다도 앞으로 글로벌 경제에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트럼프, 밈코인 출시로 암호화폐 업계 신뢰도 위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각각 $TRUMP와 $MELANIA라는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업계는 정당성과 신뢰도를 쌓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대통령의 투기성 코인 출시로 이러한 노력이 무색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WSJ)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사실상 ‘비자금’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큰 논란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와 함께 돌아온 시장 변동성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중국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 부과는 보류했으나,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정책 발표 방식으로 인해 달러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블룸버그)

  •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파리기후협약 탈퇴, 석유 시추 제한 해제 등 첫 임기와 유사한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하여 극단적인 무역정책은 자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예측 불가능한 발표 방식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부총리 “무역흑자 추구하지 않는다” 다보스포럼서 밝혀

중국의 딩쉐샹 부총리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은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않으며, 무역 균형을 위해 더 많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수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 딩 부총리는 경제 세계화가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보호무역주의는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중국은 현재 부동산 위기, 높은 지방정부 부채, 소비 부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출 부문이 유일한 밝은 부분이었으나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한 미국의 고율 관세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25년 4.5%, 2026년 4.2%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손잡은 일본 테크 거물 손정의의 선택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가 최근 트럼프와 만나 미국 경제에 1000억 달러(약 133조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과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했던 손정의가 이제는 미국 편에 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기술산업 규제 강화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소프트뱅크는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폴리티코)

파나마, 트럼프 발언에 대응해 홍콩 기업 감사 착수

파나마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 관련 발언에 대응하여 운하 양단의 항구를 운영하는 홍콩 기업 허치슨 포트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취임식 연설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이유로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FT)

  • 파나마 운하는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3%를 담당하는 중요한 수로입니다. 미국은 1999년까지 운하를 관리했으나, 이후 파나마에 반환했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인한 수위 저하로 통행료가 크게 인상되었으며, 이는 국제 해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만, 트럼프와의 거래 전략: 비즈니스로 안보 강화

대만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 대비해 ‘더 많은 비즈니스가 더 많은 안보를 의미한다’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미국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안보 보장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FT)

  • 2024년 대만의 대미 투자액은 141억 달러(약 18.8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기업들의 80%가 대만의 향후 1년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대만 봉쇄 시 첫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5조 달러(약 6,650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됩니다.
  • 대만은 미국과의 양자 무역 협정 추진,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더 많은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 국가들과의 공급망 통합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대만 의회의 국방예산 동결, 트럼프와의 관계 악화 우려

대만 의회가 2025년도 국방예산의 주요 부분을 동결하면서, 미국과의 관계 특히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이 장악한 의회는 잠수함 프로그램 예산의 50%, 군사 운영비의 30%, 드론 산업단지 자금의 33%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대만에 대해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FT)

  • 대만은 미국 방산업체의 주요 고객이지만, 미국은 대만 방어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전에 중국의 공격 시 대만을 방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대만 의회의 이번 결정이 미-대만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 유럽의 국방비 지출 부족 비판하며 트럼프 재선 우려 표명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유럽의 국방비 지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이 자체 방위력 강화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T)

  • 젤렌스키는 휴전 이후 유럽이 최소 20만 명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쿠르드군, IS 수감자 이슬람 정권 이양 거부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군이 관리하는 교도소에서 IS(이슬람국가) 전투원 4500여 명이 수감되어 있는 가운데, 쿠르드군은 이 시설을 새로운 이슬람 정권에 이양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은 지난 12월 8일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이후 IS가 이미 두 차례 교도소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 시리아의 정권 교체 이후 IS 수감자 관리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터키는 쿠르드 세력을 적대시하며 새 정부에 수감시설 이양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SDF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쿠르드군은 IS가 여전히 위협적이며 수감자들이 여전히 극단주의 이념을 버리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시리아를 통해 중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터키의 움직임이 앞으로 중동 정세에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입니다.

인도 경제, 성장 기대와 달리 둔화세 보여

인도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세계 최대 인구국이자 최고 성장률을 자랑했으나,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NYT)

  • 주식시장은 지난 6개월간의 상승분이 모두 사라졌고, 루피화 가치는 달러 대비 급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8.2%였던 경제성장률은 올해 6.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내수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도 국민의 90%가 충분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이 하루 2달러(약 2,660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 인도는 2022년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내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 모두 내수 진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구 대국이라 경제 자체의 덩치를 불리긴 쉬웠는데 내실을 다지는 건 쉽지 않은 거죠. 인구 측면에서 소국인 한국 등의 경우와는 대조적이라 흥미롭습니다.

베트남, 대대적인 국가기구 개혁 착수

베트남 공산당이 국가기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급진적 개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정부 규모를 축소하고 관료주의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Gateway Hispanic)

  • 정부 부처와 기관의 약 20% 감축 및 공무원 수 감소 계획 발표
  • 재무부와 기획투자부 등 5개 부처 통폐합 예정
  • 국영 방송채널 5개, 신문 10개, 잡지 19개 폐간 결정
  • 약 10만 명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이번 개혁은 1986년 도이머이(Doi Moi) 개혁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과감한 행정개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은 현재 국가 예산의 70%가 급여와 행정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어 인프라 투자와 발전을 위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러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혁안은 2025년 2월 중앙위원회와 국회 특별회의에서 검토될 예정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DOGE는 미국보다 유럽, 한국에 더 필요한데 말이죠. 베트남의 밀레이식 개혁이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습니다.

미국 좌파는 왜 실패했나: 피케티와 샌델의 대화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와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이 미국 좌파 진영의 실수와 이민 정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석학은 국경 개방, 이민자 수용, 그리고 좌파 정당들이 어떻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보수 진영에 독점당했는지를 분석합니다. (NYT)

  • 피케티는 트럼프나 르펜 지지의 핵심 원인이 이민자가 아닌 제조업 일자리 손실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샌델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함께 존엄성과 인정의 정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민주당이 부유층의 지지를 받는 한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진지한 조치를 제안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그리고 좌파 정당들이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되찾아야 한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특히 기업들의 조세회피를 ‘경제적 애국심의 실패’로 재정의하는 등 새로운 관점이 제시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리버럴이 ‘국가nation‘ 정체성의 형해화까지 기도했다가 엄혹한 국제정세의 현실에 모두 분쇄되는 것이 근래의 흐름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가 그렇고 영국도 그랬죠. 여전히 궁극의 주권sovereignty은 국가에게 남아있습니다. 좌파가 이를 무시하면 앞으로도 실패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구리·금광 지분 인수 추진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의 대규모 구리·금광 프로젝트인 레코 딕(Reko Diq) 광산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광업 투자 펀드인 마나라 미네랄스(Manara Minerals)는 9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서 10~20% 지분을 매입할 계획입니다. (FT)

  • 레코 딕 광산은 완공 시 연간 구리 40만 톤, 금 50만 온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 이번 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탈석유 경제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며, 파키스탄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산이 위치한 발루치스탄 지역은 분리주의 운동이 있어 치안 문제가 있으나,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전력 인프라의 대대적인 투자가 계속될 때, 구리는 가장 소중한 금속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PADO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석유 메이저 기업들, 전력 사업 진출 모색

주요 석유기업들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사업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탄소포집 기술을 접목한 천연가스 발전소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토탈에너지는 이미 텍사스 주변에 1.5GW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인수했습니다. (WSJ)

  • 석유 메이저들은 풍력이나 태양광 사업은 회피해왔지만, 천연가스 발전은 그들의 전문성과 잘 맞는 분야입니다. 이들은 자체 정제소나 액화천연가스 시설 운영을 위해 발전소를 운영한 경험이 풍부하며, 빠른 실행력과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AI 시대의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석유 메이저들은 그들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력 사업에 진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드 연결 없이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과 탄소포집 기술을 통한 프리미엄 확보 가능성이 있어,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트럼프의 밈코인 열풍 속 솔라나에 밀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경쟁 코인들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이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솔라나는 트럼프 관련 밈코인의 영향으로 새로운 고점을 달성했습니다. (블룸버그)

  •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가 출시한 두 개의 밈코인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면서 솔라나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트럼프의 밈코인은 주말 동안 시가총액 150억 달러(약 20조원)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습니다.
  • 이더리움의 부진은 새로운 개발이나 혁신의 부재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구조 개편을 발표했으나, 규제 당국이나 정치적 인사들과의 로비는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2024년 전력 생산의 95%를 친환경 에너지로 달성

프랑스가 2024년 원자력과 수력 발전의 증가로 전체 전력 생산의 95% 이상을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달성했습니다. 이는 프랑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블룸버그)

  •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의 증가로 프랑스의 전력 생산량은 5년 만에 최고치인 536.5 테라와트시(TWh)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국내 수요 감소와 함께 순수출량은 거의 두 배 증가하여 89 테라와트시의 기록적인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 원자력 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67%를 차지하며, 5년 만에 최고치인 13%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총 148 테라와트시를 생산하여 전체 발전량의 28%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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